개별 주식 호가 및 잔량 정보 등 확대 제공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처음으로 미국 주식 토탈뷰 서비스를 오픈한 기념으로 나스닥 타워 게시된 모습.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처음으로 미국 주식 토탈뷰 서비스를 오픈한 기념으로 나스닥 타워 게시된 모습. 사진=미래에셋증권

[비즈월드]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 이만열)은 오는 16일부터 자사 전 고객에게 무료로 '미국 주식 토탈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나스닥과 협업을 통해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미국 주식 거래 고객 대상으로 개별 주식의 호가 및 잔량 정보를 확대 제공한다.

현재 국내 증권사는 미국 주식 정규장 거래 고객에게 매수·매도 각 한 개씩 제한된 호가와 잔량만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미국 주식 거래 때 국내 주식 거래와 동일한 환경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미국 현지에서도 피델리티 및 모건스탠리, 찰스슈왑 등 탑티어 증권사들만이 제공 중이다. 한국 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위불'의 경우에도 토털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독 서비스 형태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만 이용이 가능하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고객이 주식 거래 시 하나의 가격 데이터만을 보며 거래하는 것과 확대된 데이터를 보고 거래하는 것은 투자 의사결정에 있어 매우 큰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면서 "당사의 고객들이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의사결정으로 도입된 서비스로 향후 투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임성원 기자 / djioo0602@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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