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시리즈 ‘에어록스 9 와이어리스’. 사진=스틸시리즈
스틸시리즈 ‘에어록스 9 와이어리스’. 사진=스틸시리즈

[비즈월드]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까지, 5월은 ‘가정의 달’로 통한다. 여기에 일상에 지친 어른들이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서 5월 5일, 자신을 위한 소비와 활동을 즐기는 ‘어른이날’도 빼놓을 수 없는 5월의 연례행사가 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기 자신에 가치를 두고 ‘나를 위한 소비’를 하는 소비 트렌드를 비롯해 키덜트 소비 시장이 확대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키덜트 시장 규모는 2020년 1조6000억원까지 커졌으며, 앞으로 최대 11조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도 어린이날을 맞이해 키덜트 족을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서 게임을 즐기는 홈게이밍족이 증가하면서 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는 ‘키덜트’들의 게이밍 기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이밍 기기 업체의 한 관계자는 “실내활동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장시간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피로감을 낮출 수 있는 고사양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다소 가격이 높더라도 착용감과 내구성이 우수한 제품에 소지자들이 적극적으로 지갑을 여는 경우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시내 한 스튜디오에서 삼성전자의 신제품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70A와 G50A로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시내 한 스튜디오에서 삼성전자의 신제품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70A와 G50A로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에 5월 ‘어른이날’을 맞아 게이밍 라이프를 더욱 풍성하고 실감 나게 만들어 줄 ‘게이밍 기어 BEST 3’를 알아봤다.

먼저 FPS 게임에 푹 빠져 있는 어른이를 위한 스틸시리즈 ‘에어록스9’ 제품이 있다.

89g 초경량 무게를 자랑하는 이 제품은 까다로운 MMO, MOBA 게임을 즐기는 어른이들을 위한 무선 게이밍 마우스로 손목이나 팔에 피로를 덜어 장시간 게임이 가능하도록 한다. 특히 방수 방진에 취약한 기존 타공형 마우스의 단점을 고려한 ‘에어록스9’는 IP54 등급의 아쿠아베리어 기능을 탑재해 먼지, 기름, 잔해로부터 마우스의 내부 회로를 완벽하게 보호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화려한 그래픽에 몰입하고 싶은 어른이라면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게이밍 모니터’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장시간 몰입이 필요한 RPG, 액션 어드벤처에 어울리는 모니터인 이 제품은 VESA 인증을 받은 VESA 디스플레이HDR 400을 갖췄다. 티어링 현상(화면 찢어짐)과 스터터링(화면 끊김) 현상을 완화하는 AMD 프리싱크(FreeSync) 프리미엄 기능과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도 탑재해 끊김 없는 화면을 제공한다.

장시간 게임을 즐기는 어른이라면 게이밍 의자 앱코 ‘AGC 16’ 제품을 살펴보는 도움이 된다.

이 제품은 기존 게이밍 의자보다 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앉는 자세나 체형에 제한 없이 누구나 편안한 착석감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또 사용자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조작부가 있어 팔걸이나 등받이를 체형과 사용환경에 따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등받이 시트는 최대 175°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돼 사용자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최적의 각도를 제공한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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