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새 양자보안 제품 출시
26일 출시…22일부터 사전예약 개시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새 양자보안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퀀텀3'를 출시한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새 양자보안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퀀텀3'를 출시한다. 사진=SK텔레콤

[비즈월드] 보안성이 한층 높아진 양자보안 5G 스마트폰이 나온다.

SK텔레콤(사장 유영상)은 삼성전자와 함께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3'를 오는 26일 공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세 번째로 선보인 양자보안 폰인 이 제품은 스마트폰 금융 거래가 활성화된 상황에 맞춰 제작됐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2.5x2.5㎜)의 '양자난수생성(QRNG·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칩셋'을 탑재, 양자암호로 서비스 앱의 로그인·인증·결제·잠금해제·OTP 생성에 이르는 과정을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작인 '갤럭시 퀀텀2'보다 양자보안 서비스의 편의성 및 적용 영역이 확대됐다. T월드·T멤버십·11번가 등 SK텔레콤과 SK그룹 ICT 패밀리사들의 서비스 앱들은 물론 은행·카드·페이 등 금융 앱과 SNS·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앱에서 양자보안을 제공한다.

여기에 고객이 양자보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상태 바에 '퀀텀 인디케이터'가 나타난다. 제품 후면에는 중급 기종 중 최초로 1억800만 초고해상도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를, 전면에는 3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장착됐다.

제품은 6.7인치 대화면, 120Hz의 주사율과 동급 최강의 8GB의 RAM을 갖춰다. 최대 1TB까지 확장할 수 있는 외장 메모리의 경우 QRNG로 암호화 되고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갔다.

SK텔레콤은 공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22일부터 갤럭시 퀀텀3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사전 예약 고객들은 사은품으로 11만원 상당의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5만원 상당의 SK 페이 포인트(SK pay point)를 받게 된다.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권, FLO&Data 2개월권 등 제휴 콘텐츠 혜택도 다양하다.

임봉호 SK텔레콤 모바일 사업총괄(CMO·Chief Mobile Officer)은 "갤럭시 퀀텀3는 스마트폰을 통한 금융 거래가 필수적인 요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자보안 기술 리더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