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용래)이 발명교육의 접근성이 낮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 참여기관을 오는 3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 리플렛. 사진=특허청
특허청(청장 김용래)이 발명교육의 접근성이 낮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 참여기관을 오는 3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 리플렛. 사진=특허청

[비즈월드] #1. “발명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이론으로 배운 지식을 활용해 거울상자, 분광기, 라틴 방진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수업이 쉽게 이해되고 더 재미있어요. 다음에는, 3D 모델링도 배워 나만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작품도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요”(경북 화동중학교 학생)

#2. “본교에서 처음으로 발명교육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학생들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과제에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고, 학생과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많은 특수학교 학생들이 이와 같은 새로운 경험을 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전남 여수여명학교(특수학교) 교사)

 2022년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 리플렛. 사진=특허청
 2022년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 리플렛. 사진=특허청

특허청(청장 김용래)이 이처럼 발명교육의 접근성이 낮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의 참여기관을 오는 3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은 전문강사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체험형 발명교육을 제공하며, 도서·벽지 및 농·어촌 학교,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등에서 기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면, 세부 일정, 교육내용 등을 협의한 후 교과 연계형, 방과 후 교육형, 발명캠프형 등 맞춤형 교육 과정을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게 된다.

특히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체험·실습형 발명교육을 위주로 ▲나만의 LED 아크릴램프 및 네온사인 만들기 ▲소형공작기계를 이용해 발명하기 ▲코딩 기초 및 피지컬 컴퓨팅 체험 등을 제공한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어 방문교육이 어려울 경우 체험물품을 배송한 후 온라인으로 함께하는 비대면 방식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특허청 측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는 전국 도서·벽지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 695개 기관이 참여하며, 1만7293명의 학생들이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을 수료했다. 도서‧벽지 학교가 많은 전북(95회), 전남(84회), 경북(64회) 지역이 참여했고 참여 학생들의 92%가 만족했을 정도로 학생들의 반응도 좋았다고 한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코로나 사태로 교육격차가 더 벌어지는 상황에서 교육취약계층 청소년이 발명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특허청은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을 지속 확대하여, 발명가를 꿈꾸는 모든 아이들이 그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3월 4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전자메일(goedu@kipa.org)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발명교육 포털사이트(www.ip-edu.net) 및 한국발명진흥회(02-3459-2954)로 문의하면 된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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