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비즈월드] ◆제약바이오협회, '합리적인 약가제도 모색을 위한 정책 세미나'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주최하고 협회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회장 오동욱),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가 공동 주관하는 '합리적인 약가제도 모색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오는 30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약가관리 제도 중 '실거래가 약가 인하'에 초점을 맞췄다. 실거래가 약가 인하는 병원·약국 등 요양기관이 의약품을 구입하면 해당 실제 거래가격에 맞춰 약값을 조정하는 제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의 청구 내역을 근거로 의약품별 가중평균가격을 산출할 때 이 가격이 기준 상한 금액보다 낮을 경우 약값을 인하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저가로 약을 구매하는 요양기관에 장려금을 지불하는 '저가구매장려금 제도'를 통해 이미 약품비 절감 효과가 있음에도 다시 제약사의 약가를 인하하는 것은 정책적 차원에서 재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실거래가 조사는 모든 품목이 대상이지만 실제로 약가가 인하되는 품목은 병원 내에서 사용하는 의약품에 집중된다는 점, 국내 의약품 유통과정의 특성상 제약사의 실거래가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점, 다수 품목의 동시 약가 인하로 차액 정산이나 실물 반품 등 제약사·도매업체·약국 등의 업무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점 등도 문제로 꼽혀왔다.

이에 세미나에서는 이와 같은 제도의 운영 현황과 문제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하기 위한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될 전망이다. 이재현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가 '실거래가 약가인하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서동철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토론이 이뤄진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실거래가 약가인하 제도의 경우 의약품 유통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방해하는 초저가 낙찰 등으로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제도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더 합리적인 약가관리 정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진=차바이오텍
사진=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 정부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에 3개 과제 선정

차바이오텍(대표 오상훈)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연구과제가 정부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재생의료 치료제·치료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기초연구부터 임상까지 연구개발(R&D)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며 올해부터 10년간 총 5955억원이 투입된다.

차바이오텍은 총 3개 과제로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퇴행성 요추 추간판에 의한 만성 요통 치료제(CordSTEM-DD) ▲도파민성 신경전구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치료제(CBT-NPC) ▲탯줄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소기능부전 치료제(CordSTEM-POI) 개발 등이다.

차바이오텍은 이번 지원으로 2024년까지 연구개발비 57억원을 확보, 임상시험 및 상업화를 추진한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차바이오텍의 연구과제들이 이번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것은 차바이오그룹이 가진 국내 유일의 산·학·연·병 에코 시스템을 바탕으로 세포 치료제 R&D에 집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성공적으로 과제 수행을 완료하고 상업화를 가속화해 글로벌 톱 세포 치료제 개발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사진=동국제약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 배우 이제훈과 '판시딜' 신규 TV광고 공개

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이 배우 이제훈을 새로운 모델로 기용하고 스타일까지 고려한 탈모 관리에 초점을 맞춘 탈모 치료제 '판시딜'의 새로운 TV광고를 선보였다.

새 광고는 탈모 경험이 증가하고 있는 2030세대를 타깃으로 약용효모 성분의 판시딜 제품이 머리카락을 덜 빠지게 하고 굵어지게 해 탈모 관리는 물론 스타일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을 표현했다.

이제훈은 광고에서 전신 거울 앞에 서서 옷매무새를 고치고 외출을 준비하며 '탈모관리, 스타일까지 생각한다면? 판시딜'이라는 대사를 한 후 '덜 빠지게 굵어지게 모발에 힘이 생기니까 풍성해 보이죠? 탈모엔 판시딜'이라며 판시딜의 키워드를 짚어준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2030 탈모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젊은 연령층에게도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판시딜의 새로운 모델로 이제훈을 발탁했다"며 "탈모는 미용적인 부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2030세대에게 예방적인 탈모 관리의 중요성을 광고에 담았다"고 말했다.

사진=일동제약
사진=일동제약

◆일동홀딩스, 200억 규모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지분 매각

일동홀딩스(대표 박대창)는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일부를 NH투자증권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도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일동제약으로부터 분할,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신설된 건강기능식품 및 관련 소재 전문기업이다.

이번 주식 매각 규모는 발행 총수의 20%에 해당하는 160만 주, 200억원 상당이다. 이달 중 1차분에 해당하는 130억원이 납입되고 나머지 2차분은 11월 말까지 거래가 완료될 예정이다.

일동홀딩스는 지분 매각을 통한 이번 투자 유치가 기업 및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계열사 운영 및 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가 보유한 계열사의 지분 가치를 시장에서 평가 받고 사전 투자를 유도하는 등 향후 예정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공개(IPO)를 활성화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일동홀딩스 관계자는 "2023년 IPO를 목표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투자 유치 및 상장 요건 충족에 적극 나선겠다"고 말했다.

사진=JW그룹
사진=JW그룹

중외학술복지재단, 2021 기초과학자 장학생 공개 모집

JW그룹은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 기초과학 분야에 종사하는 국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주거비용을 지원하는 '2021 기초과학자 장학생'을 다음 달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2회를 맞는 기초과학자 장학생 선발은 JW그룹이 국내 산업계에서 최초로 기획한 공모 사업이다. 기초과학자가 연구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선발자의 주거지 임차료(월세)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총 11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

이번 공모는 선발 대상을 해외에 거주 중인 내국인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석·박사 통합 2년 이상 또는 박사 과정의 기초과학 분야(생명과학·의료공학·의약화학) 연구자(내국인)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오는 10월 29일까지 연구 에세이, 미래성장 계획서, 연구 계획서 등 구비 서류를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로 중외학술복지재단 접수처에 송부하면 된다.

재단은 서류심사와 심층 면접을 거쳐 12월 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과학자에게는 대학원 학위 취득을 위한 연구 기간을 고려해 최대 3년간 거주지의 월세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연간 최대 800만원이다.

사진=㈜휴온스
사진=㈜휴온스

◆휴온스, 아리바이오와 뇌질환∙치매치료제 개발 '맞손'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국내 신약개발 기업과 세계 시장 타깃의 뇌질환·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해 힘을 모은다.

휴온스는 신약개발 전문기업 아리바이오(대표 정재준)와 '포괄적 뇌질환 개선 및 치매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리바이오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를 비롯해 뇌질환, 치매 타깃 파이프라인의 상용화 및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양사 간 기술 교류 등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전략적 협력 관계가 추진된다.

휴온스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경험과 글로벌 수준의 생산, 제조 기술 및 설비를 활용해 아리바이오가 개발 중인 뇌질환, 치매 파이프라인의 국내외 인허가 및 임상시험 의약품, 제품의 생산과 공급을 맡을 예정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휴온스가 보유한 세계 수준의 제조, 생산 기술과 노하우 그리고 아리바이오의 뛰어난 신약개발 플랫폼과 파이프라인을 결합한다면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한 차세대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리바이오와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상호협력 관계를 통해 치매 치료제뿐 아니라 추가적인 파이프라인의 공동 개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독
사진=한독

◆한독, '케토톱' 밴드타입 혼합형 신제품 출시

한독(대표 김영진·백진기)이 붙이는 근육통·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성분명 케토프로펜)'을 밴드처럼 감아서 사용할 수 있는 '케토톱플라스타 밴드타입 혼합형' 제품을 출시했다.

제품은 손가락과 손목 등 굴곡이 있고 가는 부위의 통증에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이다. 근육통, 관절염을 비롯해 건초염에도 효과적이며 1팩에는 10시트(총 40매)가 들어있다.

여기에 케토톱의 효과는 유지하면서 신축성을 높여 피부에 더욱 밀착할 수 있도록 제조됐다. 냄새와 열감이 없고 발수 기능을 추가하는 등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김미연 한독 일반의약품 사업실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손가락과 손목 등에 기존 케토톱을 부착하며 불편함을 느꼈던 소비자를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통증 없이 활기찬 생활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릴리
사진=한국릴리

◆한국릴리, 글로벌 캠페인 '세계 봉사의 날' 봉사활동 진행

한국릴리(대표 알베르토 리바)는 지난 23일 자사의 글로벌 캠페인 '세계 봉사의 날(Global Day of Service, GDOS)'을 맞아 임직원들 및 가족들이 모여 소외계층 어린이와 독거 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봉사의 날은 한국릴리를 포함해 전 세계 65개국에 있는 일라이 릴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기업 사회공헌활동이다. 릴리는 2008년부터 14년째 이어진 세계 봉사의 날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 120만 이상 시간을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한국릴리도 국내에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이 위축된 분위기에서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핸즈온(hands-on)'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핸즈온이란 '두 손에 정성을 담는다'는 뜻으로 봉사자가 기부 물품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비대면 참여형 봉사활동이다.

올해는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 중에서도 교육·배움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한국릴리 임직원들은 부서 별로 모여 ▲소외계층 어린이의 교육 지원 ▲어린이 보육시설의 환경 개선 ▲독거 노인 지원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자택 또는 본사 사무실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자택에서 진행하는 경우 가족들도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알베르토 리바 한국릴리 대표는 "한국릴리는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동시에 우리가 속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력(social impact)을 창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진=조르단 코리아
사진=조르단 코리아

◆조르단 코리아, 비건 인증 치약 '조르단 그린클린' 출시

동아제약은 파트너사인 조르단 코리아가 비건 인증 친환경 치약 '조르단 그린클린'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르단 그린클린 치약은 환경을 생각해 재생 플라스틱으로 치약 용기(튜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비건 트렌드에 맞춰 이탈리아 채식주의협회의 비건 인증 기관인 '브이라벨(V-Label)'로부터 비건(VEGAN) 마크를 획득했다.

또 제품은 피부과학 연구소인 독일 더마 테스트사의 더마테스트에서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받았다.

조르단 코리아 관계자는 "동물과 환경을 생각하며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적인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애브비
사진=한국애브비

◆한국애브비, 인사부 총괄로 조은미 전무 영입

한국애브비는 최근 조은미 전무를 인사부 총괄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은미 전무는 한양대학교 교육학과 영어교육학을 전공하고 미국 텍사스 대학교(University of Texas) 에서 MBA를 취득했다.

그동안 한국라이나생명 인사부 총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인사부 인사노무 담당 이사, 옥션 인사부 조직개발 담당 차장 등 유수 기업의 인사 담당자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5년부터 한국이콜랩에서 인사부 총괄로 근무하며 한국이콜랩과 날코의 인수합병(M&A)에 따른 조직 개편 및 통합에 참여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는 이콜랩의 아시아태평양 식음료사업부 인사 파트너로 13개국 F&B 부서의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