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지식재산청(IPOS)은 지난 4월 26일 ‘싱가포르 지식재산 전략 2030(Singapore IP Stratecy  2030,)’을 발표했다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6일 전했다. 사진=싱가포르 지식재산청 홈페이지 캡처
싱가포르 지식재산청(IPOS)은 지난 4월 26일 ‘싱가포르 지식재산 전략 2030(Singapore IP Stratecy  2030,)’을 발표했다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6일 전했다. 사진=싱가포르 지식재산청 홈페이지 캡처

[비즈월드] 싱가포르 지식재산청(IPOS)은 지난 4월 26일 ‘싱가포르 지식재산 전략 2030(Singapore IP Stratecy  2030, 이하 SIPS 2030)’을 발표했다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하 연구원)이 6일 전했다.

‘SIPS 2030’은 IPOS과 함께 싱가포르 법무부(Ministry of Law), 재정부(Ministry of Finance), 무역산업부(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가 주도한 국가 지식재산 전략으로, 앞으로 10년 동안 싱가포르의 기업과 혁신 커뮤니티를 지원해 싱가포르를 글로벌 지식재산의 허브(Hub)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SIPS 2030’은 ▲무형자산과 지식재산(IA/IP)의 글로벌 허브로써 싱가포르의 입지 강화 ▲IA/IP을 활용한 혁신 기업 유치와 성장 ▲IA/IP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가치 있는 기술개발 등 3대 주요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전략으로 구성됐다고 한다,

먼저 ‘무형자산과 지식재산(IA/IP)의 글로벌 허브로써 싱가포르의 입지 강화’ 부문에서는 정책을 통한 싱가포르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디지털화를 통한 혁신가와 창작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IA/IP 체계를 보장한다는 것이다.

해외 시장에서 혁신의 보호를 촉진하고, 아세안(ASEAN) 지역의 지식재산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아세안에서 IP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해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아세안 지역과 세계를 연결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전문가 양성 및 교육을 통해 IP 분쟁해결 역량을 쌓고, 세계적으로 싱가포르의 IP 분쟁해결 시스템을 이용하게 하여 국제적 분쟁해결 중심지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IPOS는 또 ‘IA/IP을 활용한 혁신 기업 유치와 성장’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이 IA/IP를 더욱 잘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자문을 제공하고 IP 서비스에 대한 기업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며 IA/IP 인식 및 역량 증진을 위해 산업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이 IA/IP로부터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IA/IP 가치평가 가이드라인과 사례 보급 및 IA/IP 공개를 통한 거래를 지원해 신뢰할 수 있는 IA/IP 가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IA/IP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가치 있는 기술 개발’이라는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IA/IP 지식과 역량을 필요로 하는 미래 일자리를 준비하고, 비즈니스 성장에 필요한 실무전문가 및 임원 교육을 실시해 IA/IP 전문 인력 양성과 인재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IP 직무 체계를 갖추고, 혁신 관련 직무에 IA/IP 기술과 역량을 통합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IA/IP 관리국제표준을 개발하고, IA/IP 관리국제표준 인지도 제고를 통해 싱가포르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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