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용래)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공공 서비스 혁신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함께 하는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3월 18일부터 5월 26일까지 10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특허청 제공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공공 서비스 혁신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함께 하는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3월 18일부터 5월 26일까지 10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특허청 제공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공공 서비스 혁신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함께 하는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3월 18일부터 5월 26일까지 10주 동안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부동산원, 한국마사회 등 21개 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40개의 과제가 제시됐다. 

각 기관은 해결하고자 하는 과제를 제안하고, 동 과제의 해결 방법에 대해 국민의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들은 ①공공기관이 제시한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지정과제 부문’과 ②공공기관이 특정한 과제를 제시하지 않고 국민이 공공기관이 개선해야 할 문제(과제)를 정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자유과제 부문’에 대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

‘공모 과제 요약’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아이디어 플랫폼 ‘아이디어로(www.idearo.kr)’를 참고하면 된다. 

아이디어 접수 신청 기간은 3월 18일부터 4월 28일까지로 신청 등록을 한 경우에 한해 아이디어 등록 기간(4월 29일∼5월 26일)에 아이디어 등록이 가능하다.

공공기관이 제시한 당면 과제 중에는 기술 개발이 필요한 부품 개발(한국동서발전㈜ 등)부터 동‧하절기 현장 근로자 냉‧온열질환 예방 방안(3개 항만공사 공동과제)과 환경 비전 슬로건(한국무역보험공사 등)에 이르기까지 분야나 난이도가 다양하디. 참여 희망자는 본인의 관심사나 전문 분야에 맞춰 참여할 수 있다.

참고로 한국전력공사의 경우 자유과제 부문에 대해 최대 1000만원, ㈜한국가스기술공사의 경우 ‘천연가스 배관망의 표지판 품질 개선 아이디어’ 등 4개 과제에 대해 최대 각 500만원씩 지급하는 등 21개 기관의 총 보상금은 8500만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남동발전㈜와 한국서부발전㈜에서는 ‘사내벤처 자문위원 활동 기회 제공’, ‘추가 영상콘텐츠 제작 진행 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별도의 특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국민들이 쉽고 안전하게 아이디어를 거래할 수 있도록 구축된 ‘이디어로(www.idearo.kr)’ 개통을 기념해 열리는 만큼, 아이디어를 ‘거래’하는 방식을 통해 국민의 아이디어가 공공기관에 제공될 예정이며,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별도로 시상 및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자 하는 국민은 지정과제·자유과제 등 복수 과제에 참여 가능하지만 제안한 아이디어는 반드시 공개되지 않은 ‘본인’의 아이디어야 한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공모전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공공 서비스의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면서 “아이디어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의 활용이 점차 확대되어 국민은 혁신적 아이디어로 수익을 창출하고, 공공기관과 기업은 국민의 아이디어로 혁신과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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