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특허청(청장 김용래)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일주일 동안 간'중국·동남아 진출기업 지재권 화상 상담주간'을 운영한다.
상담주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기업에 비대면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과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4개 국가의 지재권 법·제도 및 분쟁과 관련한 상담이 가능하다.
참가 기업은 각자의 사무 공간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에 접속해 각국 IP-DESK 전담직원이나 현지 변호사와 15분간 자유롭게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다. 화상 상담 종료 후에도 기업은 메일·전화 등으로 해당 IP-DESK와 수시로 상담을 이어나갈 수 있다.
특허청은 상담주간 동안 1개 지역당 10개 기업까지, 최대 60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담을 제공한다. 추후 참가기업 의견과 상담수요를 반영해 대상국가 및 참가기업 수 확대, 화상상담 정례화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금년 상반기에 인도 진출기업 10개사 대상 화상 상담회를 시범 실시한 결과 참가기업의 만족도가 높아 중국과 동남아까지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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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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