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현대 N 페스티벌 2024 종합 시상식’ 개최
우승자 시상 및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 선정

[비즈월드] 지난 14일 현대차는 경기도 의왕 연구소에서 위치한 '현대 N 아카이브'(가칭)에서 '현대 N 페스티벌' 2024시즌 종합시상식을 열고 글로벌 대회로 발전 위한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2025년 10월 TCR 월드투어 국내 최초 개최에 대한 일정을 발표하면서 “국내 선수의 해외 진출 지원 및 글로벌 대회 유치해 모터스포츠 발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합시상식에서는 현대 N 페스티벌 출전 팀과 선수를 비롯해 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올해 팀 부문 우승자와 각 클래스별 우승자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자동차 N브랜드매니지먼트 실장인 박준우 상무는 인사말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의 발전과 글로벌 확산을 위해 현대 N 페스티벌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며 “국내 선수들의 해외 진출은 물론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를 한국에 지속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상무는 “저희는 대회를 진행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계속해서 개선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그래서 대회에 참가하는 분들이 좀 더 즐겁게 레이스를 잘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꾸준히 듣고 있다. 계속해서 좋은 의견을 주시면 저희가 경기 진행에 반영해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해다.
현대 N 페스티벌은 동일한 차종과 사양의 경주차로 경기를 진행하는 원메이크 경기(One-Make Race)로 ‘2024 시즌 현대 N 페스티벌’은 4월 인제 스피디움 1라운드를 시작해 11월 9일 영암에서의 6라운드를 마지막으로 2024시즌을 마쳤다.
경기 종목은 프로 대회 eN1과 N1, 아마추어 대회 N2와 N TT 등 총 4개 클래스로 되어 있다. 올해 팀 부문 종합 우승은 eN1 클래스 금호 SL 모터스포츠팀과 N1 클래스에서 DCT 레이싱팀이 차지했고, 선수 부문은 eN1 클래스별 박준의, N1 김규민, N2 김효겸, N TT 최유준이 각각 클래스에서 우승해 이날 트로피를 받았다.

DCT 레이싱팀 김영찬은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로 선정돼 내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출전권을 획득했다.
현대자동차는 2022년부터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를 선정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및 글로벌 양산차 기반 자동차 경주 대회 ‘TCR(Touring Car Race) 이태리’ 등 세계 대회에 출전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 선정은 TCR 월드 투어 감독 및 선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N1 클래스에 출전하는 만 25세 미만 선수 중 경기 성적, 운전 기술, 경주차 기술적 이해도, 외국어 능력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이날 행사에서 시상식 이후 현대차는 다음 시즌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2025시즌 현대 N 페스티벌’은 내년 4월에 1라운드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6차례 경기를 펼친다.

현대 N 페스티벌과 함께 TCR 월드투어와 TCR 아시아가 서포트 레이스로 참여한다. 현대자동차가 2년 연속 우승한 국제 대회인 TCR 월드투어는 내년 10월 인제 서킷에서 국내 최초로 진행되고 TCR 아시아도 9월과 10월에 해당 서킷에서 시행될 계획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내년 11월에 치러질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에 글로벌 원메이크 레이스 ‘중국 현대 N 컵’과 ‘미국 현대 N 트로피컵’ 우승자도 출전해 국내 선수들과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을 진행한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현대 N 아카이브는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 투입된 현대차 N 브랜드 차량을 관리하는 시설로, 내년 초 공식 개소할 예정이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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