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세계 최대 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이 2024년 에어라인레이팅스(Airline Ratings) 주관 ‘2024년 에어라인 엑셀런스 어워즈(2024 Airline Excellence Awards)’에서 ‘세계 최고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에어라인레이팅스는 전 세계 항공사의 안전, 서비스 품질 등을 평가하는 플랫폼으로, 에어라인 엑셀런스 어워즈 수상자는 각종 항공 분야 전문가들의 평가 및 고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선정된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승객들에게 최고의 비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ice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승객들은 클래스와 상관없이 기내 전용 헤드셋을 제공받으며, 약 6500개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각종 영화, 드라마, 그리고 다큐멘터리를 시청할 수 있다. 또 에미레이트 항공의 스카이워즈 회원들은 기내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한 비행이 가능하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약 30년 전 항공업계에서 거의 최초로 비행기 좌석 뒷면에 스크린을 장착하며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들도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클래스와 상관없이 모든 승객이 지루함 없이 비행을 즐길 수 있도록 업계 기준을 만들어나가고 있으며, 장애가 있는 승객들도 불편함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일부 콘텐츠에 오디오 설명 및 폐쇄 자막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최근 ice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오펜하이머’, ‘플라워 킬링 문’ 등 각종 어워즈를 휩쓴 작품들은 물론 어린이 손님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작품, 다큐멘터리 작품 등을 기내에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