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한미그룹은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임직원 약 3000명이 모인 한미 사우회가 보유 주식 23만여 주와 관련해 이번 주주총회에서 '통합 찬성’으로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한미 사우회는 최근 개최한 사우회 운영 회의에서 'OCI그룹과의 통합을 찬성한다'고 입장을 결정했다. 이에 오는 28일 열리는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통합 찬성으로 의결권을 행사키로 했다.

한미 사우회 관계자는 "대주주 신동국 회장의 선택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한미가 과거가 아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임직원들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구성원을 대표하는 사우회가 OCI그룹과의 통합을 찬성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그룹 통합 이후 펼쳐질 한미그룹의 비상과 약진을 기대하며 통합이 반드시 완성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