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로교통공단
사진=도로교통공단

[비즈월드] 고령화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고령 운전자·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올해 전국 60개 노인복지관에서 '교통안전 베테랑교실'이 운영된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24 교통안전 베테랑교실'을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 60개 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통안전 베테랑교실은 고령자의 교통안전 의식 향상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2016년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총 299개 복지관이 참여했다.

65세 이상 74세 미만 고령 운전자의 안전운전 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과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 대상 교통안전 교육, 지역사회 교통안전 문화 전파를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 등 맞춤형 교통안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공단은 교통법규, 교통안전표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사례로 보는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올바른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등) 이용법 교육을 신설해 교통안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재훈 공단 교육본부장은 "어르신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운영해 어르신이 도로 위에서 안전하게 통행하며 평온한 일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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