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아이디어로’에서 4월 26일까지 문제해결 아이디어 모집

특허청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와 함께 3월 18일부터 4월 26일까지 ‘2024 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고 국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특허청
특허청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와 함께 3월 18일부터 4월 26일까지 ‘2024 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고 국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특허청

[비즈월드] 국민의 아이디어가 사회적 기업에 보탬이 되어 더 나은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경진대회가 열린다.

특허청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와 함께 3월 18일부터 4월 26일까지 ‘2024 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고 국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시작돼 3회째를 맞은 올해 이 행사는 ‘아름다운가게’가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원하는 뷰티풀펠로우 2곳(119레오,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과 사회적기업, 친환경단체, 장애인재활단체 등 우수 공익상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우수한 상품을 발굴해 아름다운가게 전국매장과 온라인 판로확대를 지원하는 공익상품 생산단체 2곳(샘물자리, 다산명가) 등 총 4곳이 추가로 참여해 더욱 다양한 과제를 제시했다.

여기서 ‘뷰티풀펠로우’란 아름다운가게가 선정해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혁신리더로 멘토링을 비롯해 네트워킹, 활동비 등을 지원하는 곳이다.

각각 ▲아름다운가게는 ‘자원순환 교육 지도안 및 교구제작’ 아이디어를 ▲뷰티풀펠로우인 119레오는 ‘폐 방화복 활용 첨단소재 대체원료 네이밍’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는 ‘로컬 임팩트 캠퍼스 프로젝트 슬로건 및 로고’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또 ▲공익상품 생산단체인 샘물자리는 ‘숫자를 읽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저울’ ▲다산명가는 ‘찹쌀고추장 활용 고추장버터 개발 및 상품화’ 시작품 제작 과제 등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특허청의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www.idearo.kr)를 통해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과제 유형에 따라 멘토링을 수행하거나, 시작품을 제작하는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오는 6월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자 10팀(개인, 단체)에게는 특허청장상,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상,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이 수여된다.

아름다운가게의 과제를 해결하는 우수 아이디어는 대회 취지에 맞게 아이디어 나눔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된다. 또 뷰티풀펠로우와 공익상품 생산단체가 제안한 과제를 해결하는 우수 아이디어는 기업이 아이디어 제안자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해 구매 후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은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국민의 아이디어에서 해결책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특허청은 국민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사회적기업의 성장동력으로 연결되고, 아이디어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게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은 “지난해 경진대회를 통해 제안된 우수한 아이디어들은 실제로 사업화가 추진되고 있다. 대학교와 연계한 바자회 진행과 팝업 스토어 구성 등 물품기부 방법의 다양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올해도 많은 국민 여러분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한국발명진흥회(02-3459-2809, 2728)로 문의하거나 아이디어로에서 확인하면 된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