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240 독도소주. 사진=케이알컴퍼니㈜농업회사법인
40240 독도소주. 사진=케이알컴퍼니㈜농업회사법인

[비즈월드] 케이알컴퍼니㈜농업회사법인(대표 임진욱)은 ‘40240 독도소주’ 출시 3년 만에 130만 병 판매와 미국 수출을 이뤘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40240 독도소주는 케이알컴퍼니의 독자적인 양조기술을 바탕으로 전통방식의 소주와 차별화된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울릉도 해저 1500미터에서 추출한 해양심층수의 천연미네랄이 함유된 40240 독도소주는 역삼투압(R/O) 처리를 한 가장 순수한 물로 만들었다. 또 주원료인 쌀의 도정률을 높혀 발효에 영향을 미치는 쌀의 지방질을 최소화 했고 생쌀 발효 후 감압증류 방식으로 제조했다.

동계올림픽 개최지였던 강원도 평창에서 생산되고 있는 40240 독도소주는 올림픽 평창과 독도의 우편번호 '40240'를 통해 독도가 한국의 고유 영토임을 세계에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회사는 광고나 팝업스토어 등 마케팅을 하지 않고 독도소주를 마셔본 입소문으로만 출시 3년 만에 130만 병을 판매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부터는 미국에서 가장 큰 한인과 아시안 마켓인 H마트, 한남체인, 시온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뉴욕 ‘맨해튼의 ‘가온누리’ 등 K-푸드 열풍이 불고 있는 한식당에서도 판매를 시작했으며 시키고의 한국식 술집인 ‘탁 비스트로’에서 판매를 시작하면서 미국에 독도 알리기 프로모션을 제안했다. 또 캐나다, 프랑스, 호주, 홍콩, 인도네시아 등과 수출 협의 중으로 독도소주를 통해 독도가 한국의 고유한 영토임을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강원도 평창에 갖춘 자동화 설비를 통해 향후 편의점, 백화점, 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다양화하며 전국의 주류 유통사를 통해 음식점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카카오 선물하기 등 온라인 판매도 시작해 40240 독도소주의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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