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롯데케미칼(대표 이훈기)이 공정 고도화와 제품 차별화를 이끌 인공지능 조직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인공지능 조직은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훈기 대표의 지시로 탄생했다. 이 조직은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와 적용 범위 확장 가속화를 추진한다.

기초소재사업은 축적된 R&D 지식과 인공지능 융합을 통해 AI 연계 촉매, 제품 개발, 품질 개선 등을 위해 대전 종합기술원에 ‘AI솔루션팀’을 신설했다.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법 등을 활용해 제품 물성 개선, 촉매 특성 예측, 시뮬레이션 기반 반응기 설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첨단소재사업은 제품 개발과 생산, 글로벌 공급망 등 사업 전 분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추진사무국’을 신설했다.

신설된 조직은 예측 설비유지보수, 최적 소재조합 시뮬레이션 등 현장에 필요한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스페셜티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는 “신사업 분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인공지능 흐름에 뒤쳐져서는 안 된다”며 “운영의 효율성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와 함께 축적된 노하우를 빠르게 사업화할 다양한 방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