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분기 중 국내 거주자가 신용·체크·직불카드로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은 모두 46억7000만 달러로 전분기 50억7000만 달러에 비해 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이 기간 내국인 출국자수가 1분기보다 7.3%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요인이 됐습니다.
실제로 내국인 출국자수는 지난 1분기 방학시즌과 설 연휴 영향으로 743만명을 기록하며, 이전 2017년 4분기 743만명 대비 8.2% 급증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2분기 출국자수는 689만명으로 1분기 대비 7.3%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른 2분기 해외 카드 사용실적은 46억6600만 달러로 1분기의 50억7000만 달러보다 줄어 들었습니다.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이 감소한 것은 2016년 4분기(-1.0%) 이후 6분기 만입니다.
김은아 기자
mykongi@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