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 Inc.)’는 ‘새로운 팔라디움 Z2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 Inc.)’는 ‘새로운 팔라디움 Z2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비즈월드] 한 개의 칩에 완전 구동이 가능한 제품과 시스템이 들어 있는 ‘시스템온칩(SoC-System on Chip)’이 점점 복잡해지고 고도화 될수록 시스템 설계의 복잡성 관리, 시스템 레벨의 정확도 개선, 인공지능(AI), 머신 러닝(AI/ML), 하이퍼스케일 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같은 첨단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저전력 검증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최신 설계는 복잡성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으며 고객은 시장 출시 기간 단축을 위해 용량, 성능, 디버깅 효율성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이런 가운데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 Inc.)’는 ‘새로운 팔라디움 Z2 앱’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케이던스의 ‘새로운 팔라디움 Z2 앱’은 차세대 검증 플랫폼이자 주력 제품인 ‘팔라디움 Z2 엔터프라이즈 에뮬레이션 시스템(Palladium Z2 Enterprise Emulation System)’의 기능을 대폭 강화해 이런 어려움을 해결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먼저 업계 최초의 4-State 에뮬레이션 기능으로 여러 개의 스위치 전원 도메인이 있는 복잡한 SoC의 저전력 검증과 같이 X-propagation이 필요한 시뮬레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한다.

또 Real Number Modeling 에뮬레이션 기능으로 Mixed-signal design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으며, 복잡한 SoC의 수십억 개 게이트, 백만 클록 주기의 Dynamic Power Analysis를 위한 차세대 대규모 병렬 아키텍처로 이전 버전보다 최대 5배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디라즈 고스와미 (Dhiraj Goswami), 케이던스의 하드웨어 시스템검증 R&D부문 부사장은 “오늘날의 첨단 SoC 설계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고객은 빠르고 예측 가능한 컴파일 및 디버깅 기능을 갖춘 고성능 에뮬레이션 솔루션이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팔라디움 Z2 앱이 출시됨에 따라 업계 최초로 우리 케이던스 고객은 이제 에뮬레이션에서 X-propagation과 Mixed-signal 신호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또 나렌드라 콘다(Narendra Konda) 엔비디아(NVIDIA)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엔비디아는 초기 소프트웨어 개발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검증 및 디버깅 작업을 위해 수년 동안 케이던스 팔라디움 에뮬레이션(Cadence Palladium Emulation)을 활용해 왔다. 이번에 출시한 새 앱을 사용하면서 대형 GPU의 일부로 Real Number Modeling 구성을 빠르게 통합해 아날로그, 디지털 및 소프트웨어 동작의 시스템 레벨 정확도를 개선하고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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