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호텔업계가 성큼 다가선 봄을 대비, 생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체로운 체험 패키지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전통문화부터 승마, 뷰티 등 테마도 다양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틴 조선 서울은 환하게 만개하는 봄의 기운을 담아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봄 패키지 ‘춘흥(春興), 봄을 담다’를 이날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봄 패키지는 우리나라 전통 공예를 기반으로 소품, 가구, 식기, 주얼리 등 다양한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명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채율(CHEYUL)’과의 협업을 통해 아름다운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혜택들로 구성됐다.

패키지 혜택으로는 디럭스 또는 이그제큐티브 객실에서의 1박과 채율과 웨스틴 조선 서울의 협업으로 탄생한 ‘자개 코스터’가 스페셜 기프트로 포함된다.

자개 코스터에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제된 아름다움과 고결함을 나타내는 꽃인 매화를 매개로, 자개와 삼베를 주 재료로 활용해 제작돼 품격 있는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스위트 객실 투숙객에게는 채율의 ‘자개 추억함’을 기프트로 증정한다. 자개 추억함은 영롱한 자개로 새겨진 회전목마 문양을 통해 변치 않는 소중한 가치를 대물림하는 채율의 철학과 반짝이는 동심을 담은 작품으로 핑크, 민트 색상 중 랜덤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이그제큐티브·스위트 객실 투숙 고객들은 라운지앤바의 봄 시즌 시그니처 음료인 말차라떼, 블라썸 레몬 에이드, 유채 크림 라떼 중 2잔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20층 웨스틴 클럽에서 제공되는 조식·칵테일 아워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봄 패키지 출시와 더불어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웨스틴 조선 서울 로비 공간에서 개최되는 채율 갤러리 소속 작가들의 전시도 감상할 수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봄 숲길에서의 승마 체험과 호캉스 혜택으로 생기 가득한 제주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스프링 라이딩(Spring Riding) 패키지’를 오는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에는 제주 삼달리에 위치한 전문 승마 시설에서 말타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고사리 곶자왈 승마 1인’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당근 먹이 주기를 통해 말과 교감을 쌓고 약 1.2㎞의 고사리 밭이 펼쳐지는 숲길을 따라 승마를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아름다운 경관을 품은 호텔 객실에서의 1박과 조식 뷔페 2인 이용 혜택도 담았다. 탁 트인 바다 전망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외 수영장 이용 혜택도 더했다. 또 한라봉 착즙 주스 1병이나 한라봉 티 또는 에이드 2잔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 또는 예약실을 통해 예약하는 고객에 한해 식음료 업장 10% 할인과 스파 아라 20%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2박 투숙 때에는 레디백을 증정하며 3박을 투숙하면 객실료 6만원을 할인해준다. 해당 패키지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투숙 때에 이용할 수 있다. 

글래드 호텔은 휴젤의 더마 코스메틱브랜드 ‘웰라쥬(WELLAGE)’와 함께 봄 시즌 뷰티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글래드 그린 뷰캉스패키지’를 오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는 편안한 베딩 시스템의 객실 1박과 함께 봄 시즌 효과적인 스킨 케어가 가능하도록 웰라쥬의 리얼 시카 카밍 원데이 키트 1개, 리얼 시카 카밍 빅엠보 토너패드(160㎖) 1개가 제공된다.

패키지 혜택으로 제공하는 리얼 시카 카밍 원데이 키트는 고농축 시카 히알루론산 캡슐과 진정 앰플을 섞어 사용해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에 강력한 진정 케어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리얼 시카 카밍 빅엠보 토너패드는 저자극 필링 성분과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순도 95% 마데카소사이드가 함유된 민감 피부용 토너패드로, 모공 타이트닝 특허 성분도 포함돼 모공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글래드 호텔 측의 설명이다.

서울 지역 3개의 글래드 호텔(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과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이용 가능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호텔업계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체험 패키지를 통해 생기 가득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