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 오른쪽 다섯 번째)과 KT&G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G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 오른쪽 다섯 번째)과 KT&G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G

[비즈월드] KT&G(사장 백복인)는 어려운 이웃들의 무료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급식 나눔’ 후원금 약 1억2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사랑의 급식 나눔은 KT&G가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고른 영양 섭취를 돕고자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온 무료급식 지원 활동으로 KT&G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후원금은 총 7억9000만원, 수혜 인원은 약 12만명에 달한다. 또 회사는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 이웃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2017년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 ‘희망밥차’를 기증한 바 있다.

KT&G는 지난 19일 따스한 채움터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임직원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한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회사는 향후 1년 간 따스한 채움터를 비롯해 ‘대전 성모의 집’에서 진행되는 취약계층 대상 무료급식에 정기적인 식사비용을 지원하고 매월 임직원들이 배식 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후원금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조성한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조성되며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고 있다는 게 KT&G의 설명이다.

KT&G 관계자는 “외롭고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임직원들의 손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회사는 앞으로도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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