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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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월드]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직원 A씨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던 민주노총 노조 간부 B씨와 공모해 물류센터 운영 설비 관련 자료를 포함한 수십종의 회사 기술 및 영업 기밀 자료를 유출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CFS는 B씨가 과거에도 회사 기밀을 탈취하려다 적발된 사례가 있으며 같은 부서인 A씨를 통해 대량의 자료를 탈취, MBC에 전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FS는 MBC가 해당 자료 중 일부를 조작 가공해 MBC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보도한 바 있다고 밝혔다.

탈취된 영업 기밀을 사용한 것 또한 동일한 범죄 혐의로 CFS는 불법으로 자료를 탈취해 유출한 정황이 있는 B씨와 A씨를 형사 고소했다. 아울러 이런 자료를 기반으로 보도한 MBC에도 강하게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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