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동아ST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052억원, 35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8%, 17.2% 증감한 수치다. 

동아ST에 따르면 ETC(전문의약품)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지만 해외사업 부문이 감소하고 계열사 동아참메드에 진단사업 부문 영업양도로 매출이 4.8% 줄었다. 

영업이익은 R&D(연구개발) 비용이 상승했으나 그로트로핀 판매량 증가로 인한 ETC 매출 원가율 개선, 판관비 효율화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ETC 부문의 매출은 그로트로핀, 슈가논 등이 성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11.3% 증가한 423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별로는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제) 949억원(전년 대비 54.3%↑)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318억원(6.7%↓) ▲슈가논(당뇨병치료제) 266억원(10.8% ↑) ▲스티렌(위염치료제) 198억원(3.2%↓) ▲주블리아(손발톱무좀치료제) 290억원(3.8% ↑) ▲오팔몬(요부척추관협착증치료제) 268억원(8.8% ↑) ▲가스터(소화성궤양치료제) 218억원(6.8% ↓) ▲이달비(고혈압치료제) 118억원(4.9% ↑) 등으로 집계됐다.

해외사업 부문 매출은 다베포에틴알파와 항결핵제 매출이 증가했지만 캄보디아 경기침체로 캔박카스 매출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10.7% 줄어든 1394억원을 기록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