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건강 습관 '스트레칭' 기능 갖춘 제품에 관심↑

코지스트레칭. 사진=코지마
코지스트레칭. 사진=코지마

[비즈월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에서 간편하게 실천하는 ‘홈 웰니스(Home Wellness)’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소형 안마기기가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설 연휴를 보내며 뭉쳤던 근육과 '명절 증후군'을 함께 풀어줄 '스트레칭 기능' 탑재 안마기기가 주목을 받는 모양새다. 이에 업계에서도 하나 둘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코지마는 최근 실내 어디서나 간편하게 스트레칭할 수 있는 ‘코지스트레칭’을 선보였다.

코지스트레칭은 남녀노소 누구나 누워서 편안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스트레칭 매트다. 19개 에어셀이 목, 어깨, 등, 허리, 골반 등 근육이 뭉치기 쉬운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어 누워서 시원하게 전신 스트레칭이 가능하다.

특히 릴렉스, 트위스트, 다이나믹, 스트레칭 등 4가지의 자동모드와 목, 허리, 골반 핵심 부위별 집중 마사지 모드로 구성돼 있어 온 가족이 맞춤형 케어를 받을 수 있다. 이에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는 게 코지마의 설명이다. 

신일전자는 16개 에어 포켓으로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돕고 스트레칭 방식으로 시원한 마사지 효과를 주는 ‘3D 에어 마사지 안마매트’를 내놨다.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도록 돕고 허리를 들어 올려 좌우로 움직이는 등 부위별 스트레칭도 가능하다.

바디프랜드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여해 헬스케어 로봇 ‘팬텀 네오’를 공개했다. 두 다리부가 독립 구동돼 코어 근육의 스트레칭과 이완 효과를 제공하는 안마의자다.

스포테라 온열 안마매트. 사진=동국제약
스포테라 온열 안마매트.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은 스포테라 온열 안마매트를 선보였다. 스포테라 온열 안마매트는 목부터 골반까지 스트레칭이 가능한 제품으로 8개의 에어셀이 신체 주요 부위를 받쳐주며 온 몸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풀어준다. C자 커브 스트레칭 기능을 탑재해 목과 어깨 결림을 푸는데도 도움이 된다.

세라젬이 지난해 내놓은 ‘마스터 V7 메디테크’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탑재된 신규 마사지 모드 ‘경추모드’가 호평을 받고 있다. 경추모드는 특허 받은 틸팅마사지 기술 등을 기반으로 목과 어깨에 특화된 마사지 패턴을 제공한다. 음성안내를 통한 스트레칭으로 주변의 뭉친 근육을 집중적으로 압박하고 풀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 마사지기는 사용자 컨디션에 맞춰 효과적으로 스트레칭을 할 수 있고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평소 건강관리에도 좋지만 요새처럼 명절을 보내고 나서 뒤따라오는 근육통과 스트레스 등 명절증후군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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