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외식기업 ‘다름플러스’의 고기 전문점 ‘이차돌’이 일본 도쿄 신주쿠 신오쿠보(사진)에 이차돌 일본 2호점을 개점하는 등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가속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이차돌
종합외식기업 ‘다름플러스’의 고기 전문점 ‘이차돌’이 일본 도쿄 신주쿠 신오쿠보(사진)에 이차돌 일본 2호점을 개점하는 등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가속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이차돌

[비즈월드] 종합외식기업 ‘다름플러스’의 고기 전문점 ‘이차돌’이 일본 도쿄 신주쿠 신오쿠보에 이차돌 일본 2호점을 개점하는 등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가속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차돌은 한류 열풍에 따라 한식에 대한 해외의 관심도 커지는 상황에 힘입어 글로벌 브랜드 활동을 활발히 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일본 1호점인 오사카점을 오픈하고 이차돌 일본법인 첫 번째 가맹점인 신오쿠보점은 이차돌의 시그니처 메뉴인 차돌박이와 차돌꽃갈비, 이된장, 차쫄면, 돌초밥 등을 한국과 동일하게 출시했다. 

또 갈비찜과 지짐이와 같은 현지인에게 인기 있는 한국 음식도 메뉴에 추가해 차별화를 노렸다. 특히 소스를 한국에서 직접 받아와 한국과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신오쿠보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이차돌 신오쿠보점은 3층 규모의 42평 매장이다. 건물 외관은 한국 이차돌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테라스를 만들어 개방감을 주었고, 자개를 활용한 독창적인 인테리어로 한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것이다. 

이차돌 신오쿠보점은 정식 오픈과 함께 1월 한달 주류 반값 세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시장은 특정 부위를 선택해 주로 육류만을 구워먹는 야끼니꾸 문화가 중심이다. 이차돌은 고기와 함께 야채 등 다양한 식재료를 구워먹는 한국식 구이문화의 특장점을 핵심 마케팅 요소로 삼아 K-푸드의 우수성에서 경쟁력을 갖는다는 복안이다.

이차돌의 일본 진출은 수년에 걸친 시장과 소비자조사, 컨설팅 등을 거치며 이뤄진 장기 프로젝트로 베트남 진출과 함께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발판을 만들고 있다. 이차돌은 일본에서 2호점을 개점한 것 외에도 베트남에 개점한 하노이점에서 최고 매출(약 2억5300만 베트남 동, 한화 약 1400만원)을 달성하는 등 K-푸드 열풍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차돌 관계자는 “이차돌은 지난해 글로벌 1호점이자 일본 내 첫 매장인 오사카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베트남 하노이에 글로벌 2호점을 여는 등 해외 시장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신오쿠보점 개점으로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 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김은아 기자 / mykong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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