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페라리월드, 세계 최대 씨월드 등 다양한 즐길 거리 가득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사진=아부다비 관광청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사진=아부다비 관광청

[비즈월드]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호화스러운 도시로 손 꼽히는 아부다비를 가장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시기는 바로 겨울 시즌이다. 이 시기 아부다비 낮 기온은 평균 15~25도로 우리나라의 가을 날씨와 비슷해 여행하기 아주 좋다.

이에 아부다비 관광청이 아름다운 해변, 문화적인 명소 그리고 스릴 넘치는 테마파크까지 겨울철 꼭 방문해야 할 아부다비 필수 관광지를 소개한다. 

◆ 이슬람 건축 예술 끝판왕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현대 이슬람 건축 예술의 끝판 왕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부다비 그랜드 모스크’로 알고 있지만 이곳의 정식 명칭은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다. 

아랍에미레이트의 초대 대통령이자 국부인 셰이크 자이드 국왕을 추모하기 위해 건축한 이 모스크는 동시에 5만명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규모이다. 

모스크는 82개의 크고 작은 대리석 돔과 1000여개의 기둥, 무게가 20톤이 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샹들리에로 유명하다. 현재까지도 이슬람 건축 예술의 걸작으로 소개되는 곳이며 지하에는 몰로 연결돼 관광 이후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은 필수 관광지이다. 

페라리월드 아부다비 전경. 사진=아부다비 관광청
페라리월드 아부다비 전경. 사진=아부다비 관광청

◆ 전 세계 유일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

전 세계에서 유일한 페라리를 테마로 한 테마파크인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인 ‘포뮬러 로사’로 잘 알려졌다.

페라리 월드에는 40여 개의 놀이 기구 뿐 아니라 F1 경주용 자동차 타이어 교체 체험, 실제 페라리를 타고 야스섬 일대를 드라이브할 수 있는 드라이빙 체험, 짚 라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입장권 할인을 받는 꿀 팁도 있다. 야스섬에 위치한 호텔에 투숙을 하면 테마파크 입장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부 호텔 한정이라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관람객이 에미레이트 파크 동물원에서 기린 먹이주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아비다비 관광청
관람객이 에미레이트 파크 동물원에서 기린 먹이주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아비다비 관광청

◆ 표범과의 식사를 '에미레이트 파크 동물원'

전 세계에서 어디에서도 쉽게 경험하지 못할 것들을 아부다비에서는 경험할 수 있다. 일례로 표범과 함께하는 아침식사, 사자와 함께 하는 저녁식사 등 이색적인 경험이 가능하다.

실제 배틀 트립 시즌2에서는 에미레이트 파크 동물원 식당을 방문해 표범과 함께 식사를 하는 장면이 방영돼 이슈가 되기도 했다.

아부다비 코니쉬 해변 스카이라인과 석양. 사진=아부다비 관광청
아부다비 코니쉬 해변 스카이라인과 석양. 사진=아부다비 관광청

◆ 인공해변 '아부다비 코니쉬 해변'

아부다비 코니쉬 해변은 아부다비 본 섬 끝에 위치한 해변으로 세계적으로 수질이 좋은 해수욕장이다. 매달 3만~5만명의 사람들이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코니쉬 비치는 인공해변으로 자연 해수욕장에 비해 상당히 잔잔하고 고요한 바다를 즐길 수 있다. 해변은 퍼블릭 비치(무료)와 패밀리 비치(유료) 두 구역으로 나뉜다.

씨월드 아부다비. 사진=아부다비 관광청
씨월드 아부다비. 사진=아부다비 관광청

◆ 세계 최대 아쿠아리움 '씨월드 아부다비'

지난해 5월에 문을 연 ‘씨월드 아부다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아쿠아리움이다. 

미국 샌디에고에 있는 씨월드를 중동지역 최초의 해양 생물 테마파크로 오픈한 이곳은 해저 기지를 콘셉트로 중앙의 360도 스크린이 압도적인 매력을 뽐낸다.

이곳은 하나의 해양(One Ocean), 아부다비 해양(Abu Dhabi Ocean), 로키 포인트(Rocky Point), 마이크로 해양(Micro Ocean), 열대 해양(Tropical Ocean), 북극, 남극, 끝없는 해양(Endless Ocean) 등 8개 테마관으로 이뤄져 있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다양한 펭귄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극지방관이다. 

루브르 아부다비(Under Louvre Abu Dhabi Dome of Light). 사진=아부다비 관광청
루브르 아부다비(Under Louvre Abu Dhabi Dome of Light). 사진=아부다비 관광청

◆ 아부다비 대표 명소 '루브르 아부다비'

아부다비 문화 지구인 사디야트 지구에 위치한 루브르 아부다비는 2017년 11월 개관해 현재까지 관광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관광 명소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장 누벨’이 설계한 작품으로 야자나무를 형상화한 아름다운 천장의 장식으로 관광객들의 필수 포토 스팟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밀레, 모네, 피카소와 같은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뿐 아니라 카약 탑승, 선셋 카페 등 독특한 체험도 가능하다.

아부다비 대통령 궁 ‘카스르 알 와탄’(Qasr Al Watan Palace). 사진=아부다비 관광청
아부다비 대통령 궁 ‘카스르 알 와탄’(Qasr Al Watan Palace). 사진=아부다비 관광청

◆ 아부다비 대통령 궁 ‘카스르 알 와탄’

화려함의 정점을 느끼려면 아부다비 대통령 궁인 ‘카스르 알 와탄’을 가보자. 현재 아부다비의 새롭게 떠오르는 랜드마크인 대통령 궁은 국빈 방문, 정상회의 등이 이루어지는 우리 나라의 청와대라고 할 수 있다. 

2019년도에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개방했고, 공식적인 행사가 없는 날에는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대통령 궁은 해 질 무렵 방문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매일 저녁 7시에 라이트 쇼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아부다비에는 골프, 문화, 역사, 사막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들이 많이 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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