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통합전시관'과 'SK ICT 패밀리 데모룸' 별도 운영

SK그룹이 'CES 2024'에서 탄소 감축과 AI 기술을 공개한다. 사진=SK그룹
SK그룹이 'CES 2024'에서 탄소 감축과 AI 기술을 공개한다. 사진=SK그룹

[비즈월드] SK그룹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린 'CES 2024'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 감축과 AI 기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SK경영진들은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및 외연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그룹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Las Vegas Convention Center) 센트럴홀에서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 콘셉트의 'SK그룹 통합전시관'과 다양한 AI 기술 리더십을 소개하는 'SK ICT 패밀리 데모룸'을 별도로 운영한다.

SK그룹 통합전시관은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7개 계열사가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공동 운영한다.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 ▲전기차 배터리 ▲도심항공교통(UAM) ▲첨단소재 ▲수소 생태계 ▲소형모듈원자로(SMR) ▲플라스틱 리사이클링(Plastic Recycling)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 각 멤버사의 탄소 감축 기술과 사업들을 관람객들이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SK ICT 패밀리 데모룸은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이 공동 운영한다. 이곳에는 ▲차세대 AI DC(데이터센터) 모델 ▲AI 미디어 스튜디오 ▲반려동물 AI 진단 보조 서비스 X Caliber(엑스칼리버) 등 SK텔레콤의 핵심 AI 기술을 비롯해 사피온의 최신 AI 반도체 X330,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기술 등 총 10개의 AI 서비스와 기술이 소개된다.

아울러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등 최고경영진이 현장을 찾는다.

'넷 제로' 경영을 선도해 온 최태원 회장은 SK그룹관은 물론 국내외 주요 기업관을 관람하며 친환경 솔루션 등 첨단기술 트렌드를 살핀다. 특히 일부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로 SK와의 넷 제로 및 AI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 사 CEO들도 CES 현장을 누비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글로벌 탄소 감축 및 AI 파트너십 강화와 외연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최재원 부회장은 모빌리티 트렌드와 신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고객사와 미팅을 통해 미래 사업을 구상한다.

그룹은 관계자는 "CES를 통해 기후변화 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와 관련해 SK가 에너지·AI·환경 관점의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임을 보여줄 것"이라며 "인류의 지속가능한 행복과 기업의 성장을 위해 많은 글로벌 기업과 연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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