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한화 건설부문(대표 김승모)이 새해 ‘안전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간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해 현장과 본사 간 유기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이동형 CCTV, 동절기 가스측정기를 설치하며 위험요소를 밀착 관리하고 있다.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H-HIMS(Hanwha High-risk Integration Management System)’는 전국 현장에 설치된 이동형 CCTV를 본사의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한 구조다. 128개의 화면을 모니터링하며 고위험 요소 예방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동형 CCTV는 고화질 영상장치가 탑재돼 다각도에서 위험요소를 촬영하고 통합관제시스템으로 전송하며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에 더해 동절기 중독·질식 사고를 예방하고자 밀폐 현장에 가스측정기를 배치해 산소·이산화탄소·황화수소 등 농도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다.

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CSO)은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활용해 현장 안전그물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근로자의 능동적인 참여가 건설안전의 핵심인 만큼 근로자와의 소통 강화와 자율안전활동을 위한 시스템을 지속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