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지 가이드에서 출발지와 여행하는 달을 선택하면 최저가 항공편, 호텔, 가장 저렴한 여행일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스카이스캐너
어디든지 가이드에서 출발지와 여행하는 달을 선택하면 최저가 항공편, 호텔, 가장 저렴한 여행일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스카이스캐너

[비즈월드] 글로벌 여행 마켓플레이스 스카이스캐너가 9일부터 전 세계 모든 나라 여행 기록을 보유한 세계 여행가 5명과 함께 ‘어디든지 에이전시(Everywhere Agency)’ 캠페인을 전개한다.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국인 여행객의 해외여행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다. 2024년 해외여행을 떠나기 위한 한국인 여행객들의 열정은 연초부터 매우 뜨거운 상황이다.

가장 많이 검색한 목적지는 ‘어디든지’로 목적지에 관계없이 어디로든 떠나고자 하는 수요가 두드러졌다. 또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방콕, 대만이 뒤를 이으며 근거리 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계속됐다.

이에 어디든지 에이전시 캠페인이 준비됐다. 이는 전 세계 모든 나라를 여행한 기록을 보유한 여행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캠페인이다. 2024년 새로운 여행지를 탐색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경험에 기반한 조언을 제시한다. 무궁무진한 여행지를 가격별로 정렬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카이스캐너의 검색 기능 ‘어디든지(Everywhere)’에서 착안돼 마련됐다.

아울러 스카이스캐너는 전 세계 모든 국가를 방문한 여행 기록을 보유한 여행가 5명을 어디든지 에이전트로 선정했다. 

세계 최초로 모든 국가를 두 번 방문한 군나르 가포스(Gunnar Garfors), 25세에 모든 국가를 방문한 최연소 여행가 바산트 사다시반(Basanth Sadasivan), 휠체어를 타고 한 해에 가장 많은 국가를 여행한 세계 기록 보유자 르네 브룬스(Renee Bruns), 하루 50 호주달러(한화 약 5만원)의 예산으로 전 세계 모든 국가를 여행한 레이첼 데이비(Rachel Davey)와 마티나 세도바(Martina Sedova)가 참여한다.

스카이스캐너는 어디든지 에이전트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이 궁금해하는 특별한 여행 팁과 조언을 담은 ‘어디든지 가이드’를 공개했다. 

스카이스캐너 어디든지 가이드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지를 추천한다. 사진=스카이스캐너
스카이스캐너 어디든지 가이드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지를 추천한다. 사진=스카이스캐너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지를 찾고 싶은 한국인 여행객들을 위해 ‘꼭 가봐야 할 버킷리스트 여행지,와 ‘색다른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여행지’ 그리고 ‘가장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여행지’ 등을 추천한다. 

어디든지 가이드는 스카이스캐너 앱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출발지와 여행하는 달을 선택하면 추천 여행지로 가는 최저가 항공편과 호텔 및 가장 저렴한 여행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 사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어디든지 에이전트와 화상으로 소통하는 ‘어디든지 상담소’도 운영된다. 여행객들이 자신의 여행 고민을 직접 묻고 여행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참가 신청은 스카이스캐너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최종 참가자는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한편 스카이스캐너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은 새로운 여행지를 찾고자 하는 의지가 매우 높았다. 

응답자의 88%는 2024년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92%는 새로운 해외여행지를 탐색할 의향이 있다고 했으며, 그중 46%는 그 의지가 매우 높다고 답했다. 아직 가보지 못한 여행지 중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는 유럽 51%, 호주 43%, 북미 35%를 꼽았다.

반면 여행을 결정하고 계획하는 것에 있어 어려움을 느낀다는 응답 역시 두드러졌다. 응답자 4명 중 1명은 새로운 여행지를 찾는데 어려움을 느끼며, 71%는 소셜미디어, TV, 영화 또는 타인의 추천을 통해 방문한 여행지에서 실망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2024년 여행 예약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로는 비용 부담(57%), 일정 결정의 어려움(44%), 여행지 결정의 어려움(44%) 등을 꼽았다.

스카이스캐너가 어디든지 에이전시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디든지 가이드를 공개했다. 사진=스카이스캐너
스카이스캐너가 어디든지 에이전시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디든지 가이드를 공개했다. 사진=스카이스캐너

스카이스캐너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진 다양한 여행 관련 고민을 해소하고, 어디든지 에이전트의 풍부한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모험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스카이스캐너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 제시카 민(Jessica Min)은 “어디든지 에이전시는 단순히 대안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객의 관점을 바꾸는 데 도움을 주는 캠페인이다. 기록을 보유한 여행가들과 단독으로 소통하고, 어디든지 가이드에서 특별한 여행지를 발견함으로써 한국인 여행객들이 미처 몰랐던 자신의 취향에 맞는 여행지를 발견하고 그것을 즐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든지뿐만 아니라 ‘가장 저렴한 달’이나 ‘가격 변동 알림 받기’ 등 최적의 항공권, 호텔, 렌터카 옵션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스카이스캐너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여 여행객들이 자신만의 특별한 모험을 계획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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