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지 약 6년 만에 점포 수가 무려 20배 증가했다고 8일 알렸다.

앞서 GS리테일은 GS25 편의점을 베트남과 몽골로 각각 진출시켰다. 그 결과 회사는 최근 GS25가 해외에 진출한 지 만 6년 만에 점포 수가 무려 20배 성장했다는 것이다.

연도별로 보면 베트남 점포 수는 ▲2018년 26점 ▲2019년 55점 ▲2020년 86점 ▲2021년 157점 ▲2022년 211점 ▲2023년 230점 ▲2024년 245점(1월 7일 기준)으로 증가했다.

또 몽골 점포 수는 ▲2021년 34점 ▲2022년 112점 ▲2023년 268점 ▲2024년 273점(1월 7일 기준)으로 현재 해외 총 GS25는 518점까지 확대됐다.

GS리테일은 이 기간 GS25가 베트남 남부에서 5년 만에 점포 수 1위를 달성했고 몽골은 진출 3년 만에 시장 점유율 40%를 넘어섰다고 알렸다. 특히 회사는 1월 기준 베트남과 몽골을 합산한 GS25의 점포 개수가 ‘글로벌 500호점’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떡볶이, 카페25, 치킨 25 등 K-푸드 제품을 판매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이외에도 편의점이 현지에서 식당, 카페, 쉼터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 인프라로써 인기를 끌었다고 봤다.

실제로 GS25의 해외 매출은 진출 첫해인 2018년보다 2022년에 약 34.8배 커졌다. 또 회사 측은 편의점의 매출이 매년 더 크게 신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GS리테일은 가맹점을 확대 운영하면서 현지 진출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2021년 5월 몽골에 처음 GS25를 개점한 지 만 2년 반 만에 가맹점을 오픈했다. 특히 베트남에 오픈한 가맹점 개수는 2021년 12월 1점, 2021년 2점, 2022년 8점,  최근에는 30점까지 늘었다. 

GS리테일은 오는 2025년까지 베트남과 몽골에서 점포 수를 500점 이상 확보하고 해외에 총 1000호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더 나아가 2027년까지는 글로벌 1500호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리테일이 편의점을 해외로 진출시킨 지 약 6년 만에 GS25 점포 수를 20배가량 늘리면서 글로벌 500호점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GS25를 현지 1위 편의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차혜린 기자 / chadori95@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