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뇌·심장 보장에 대한 신규 위험률을 적용한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은 뇌·심장 보장에 대한 신규 위험률을 적용한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사진=한화생명

[비즈월드] 한화생명은 고령화 시대의 고객 요구를 겨냥해 종신까지 주요 성인질환을 보장하는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암·뇌·심장 등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상품이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보험개발원에서 생명보험업계에 제공한 뇌·심장 질환의 새로운 위험율을 대형 생보사 중 최초로 개발 과정에 반영했다. 자체 위험률 기반으로 비교적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시한다.

한화생명은 해당 보험 수술보장특약의 보장금액을 기존 10만~300만원 선에서 50만~1000만원으로 확대(종별 1회)했다. 또 신규 특약으로 '질병재해수술보장'을 탑재해 최대 80만원(종별 연 1회, 프리미엄 기준)까지 추가로 보장한다.

또 대표 성인병이자 만성 질환인 고혈압·당뇨도 통합 보장한다. 고혈압통합보장특약을 가입한 고객은 진단 확정 때 20만원, 관련 질환 수술 때 1000만원을 지급받는다. 당뇨통합보장특약(1000만원)에 가입할 경우 진단 100만원, 인슐린치료 500만원, 당뇨 치료 수술 1000만원이 보장된다.

주계약은 고객이 본인의 경제적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형'과 '베이직형'으로 구분했다. 프리미엄형은 뇌·심장 수술보장에 사망보장이 더해진 형태로 종신보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베이직형은 뇌·심장 수술보장을 주계약 보장으로 하며 무해지환급형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경증 유병자를 위한 간편가입(2.N.5)과 가입 후 계약전환까지 가능하다. 가입 당시에는 최근 병원치료 경험이 있어 다소 비싼 보험료였더라도 가입 후 1년이 경과한 후 입원·수술 등의 치료력이 발생하지 않으면 계약전환을 기반으로 보험료가 할인된다.

구창희 일반보장팀장은 "이번 상품은 뇌·심장 보장에 대한 신규 위험률 적용으로 약 50~60% 저렴해진 보험료로 손보사 건강보험과 대등한 경쟁을 시작하게 된 첫 상품"이라며 "여성특화, 시니어질환 보장과 높은 환급률까지 가능한 차별화 된 건강보험"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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