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올해 건설 근로자의 평균 일당은 27만789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건설협회(회장 김상수)가 ‘2024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2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127개 건설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27만789원으로 직전 반기 26만5516원 대비 1.99% 상승했고 전년 동기 25만5426원 대비 6.01% 상승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12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25만8359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1.99% 상승했다. 광전자는 41만7637원으로 2.84%, 문화재는 32만1713원으로 3.9% 상승했다. 원자력 직종은 23만344원으로 4.97% 하락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최근 건설기성이 전년 동기 대비 지속 상승하고 있어 공사 물량 증가에 따라 기능인력 수요 증가가 임금 상승을 견인했다”며 “단 원자력 공종에 투입되는 일부 직종의 경우 설비투자 부진에 따라 임금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현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건설 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결과로 올해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