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허세홍 GS칼텍스 대표가 딥 트랜스포메이션(Deep Transformation)을 통해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2일 허세홍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여수공장에서 2024년 시무식 행사를 가졌다.

시무식에서 허 대표는 “지난 3년간 딥 트랜스포메이션 져니(Deep Transformation Journey)를 추진하며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Sustainable and Profitable Growth)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사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수익성 개선과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추구하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시작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딥 트랜스포메이션을 강조했다.

GS칼텍스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친환경 규제 사전대응, 인접영역 신사업 성장이라는 세 가지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다. 기존 사업의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바이오 연료,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과 같은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나아가 수소, CCUS, White Bio 등 저탄소 영역에서 규모 있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허 대표는 “이러한 전략 실행을 통해 회사는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에너지 전환에 균형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도전·혁신의 조직문화와 전략 실행 주체인 구성원의 중요성 강조하며 “동일한 하드웨어라도 어떠한 마음가짐과 자세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소프트웨어 차원의 미래 경쟁력, 즉 구성원의 역량과 조직문화가 환경에 맞게 변화해야만 하드웨어와의 시너지를 통해 진정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문했다.

허 대표는 “도전적인 자세로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십을 강화하고, 우리의 조직 문화가 다양성을 존중하고 외부지향적으로 발전하여 불확실한 미래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우리 모두의 역량과 지혜를 결집해 GS칼텍스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굳건한 이정표를 세우는 희망찬 2024년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