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에서 ‘기업가 정신, 선배에게 배우다’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 열어

대전시에 소재하고 있는 자동차 정비 전문 기업 ‘새천년카’는 지난 16일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에서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을 초대해 송년의 밤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새천년카
대전시에 소재하고 있는 자동차 정비 전문 기업 ‘새천년카’는 지난 16일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에서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을 초대해 송년의 밤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새천년카

[비즈월드] 대전시에 소재하고 있는 자동차 정비 전문 기업 ‘새천년카’는 지난 16일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에서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을 초대해 송년의 밤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업체는 지난 2000년 창업한 부친인 김용완 창업주의 가업을 이어 2014년 아들인 김선호 대표가 대전 수입차 정비 전문점을 창업해 매년 이색적인 송년회 밤을 개최해 오고 있다고 한다.

김선호 새천년카 대표는 ‘상생경영’이란 기업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창업 후 지역 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와 기부를 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김 대표는 매년 송년회에 선배 벤처기업인을 초청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기업가 정신과 도전 정신을 함양해 왔다는 업체 측은 설명했다.

올해 행사에는 2012년에 창업해 IPO(기업공개)에 성공한 ㈜오픈놀 권인택 대표와 2011년에 창업해 악성 댓글 문제를 기술로 해결한 ㈜시지온 김미균 대표가 초청돼 ‘기업가 정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토크 콘서트에서 ‘어떤 사람과 창업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에 권인택 대표는 “창업을 시작했을 때는 정말 잘 되었을 때 7단계까지 같이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어야 한다. 반대로 최악의 경우가 되었을 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김미균 대표는 “저는 솔직한 사람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에게도 솔직하고 냉정한 사람일수록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선호 대표는 “2015년 첫 송년의 밤을 개최할 때는 회사 사옥에서 작게 시작했다. 그런데 해를 거듭할수록 의미 있는 일에 지원을 하고 싶다는 지역 기업들의 도움으로 이제는 더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와 기업가 정신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전 신세계 아쿠아리움측에서 공간과 티켓을 제공했고 미키하우스(miki HOUSE)에서 아동복과 양말, 청담피자에서 피자와 음료, ㈜제일에듀스에서 식사비, 서울약재소에서 쌍화차와 숙취해소제, 미나리솥뚜껑삼겹살에서 식사권을 협찬했다고 전했다.

[비즈월드=이서윤 기자 / leesu@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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