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의 마을 생활인과 종사자 격려 및 고령화되는 노숙인 보호 당부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사진=서울시의회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사진=서울시의회

[비즈월드]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18일 은평구 소재 서울특별시립 은평의마을을 방문해 시설 종사자와 생활인들에게 연말 격려 인사를 전했다. 

1961년 6월 1일 개원한 시립 은평의마을은 성인 남성을 위한 노숙인 요양시설로 노숙인들의 복합적 문제 해결, 심리 및 정서적 안정, 신체적 재활 지원 및 노숙인에 대한 사회 인식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이날 강석주 위원장은 은평의마을에서 생활인들에게 연말 선물을 전달하고 장애인 리프트가 설치된 42인승 버스 시승식에 참석했다. 

강 위원장은 “종사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생활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돕는 것과 함께 그들에게 희망과 자립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가능했다”며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이 노숙인들의 삶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은평의마을에서 일하시는 모든 종사자들께 깊은 경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 시승식에서 생활인들과 함께 탑승해 1생활관에서 2생활관으로 이동한 후 생활인들을 위한 치과 치료소 및 프로그램실, 요양보호 환자 호실 등 은평의마을 곳곳을 돌아보며 연말 인사를 전하고 요양보호 현황 및 생활 현황에 대한 현안을 청취했다. 

강석주 위원장은 “이번에 시승한 버스를 통해 은평의마을에서 진료가 필요하신 생활인들이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서울의료원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병원 진료 이외에도 버스를 이용해 외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가 제공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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