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은둔을 극복한 청년의 노력과 용기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

도문열 도계위 위원장이 ‘2023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도문열 도계위 위원장이 ‘2023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비즈월드]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 도문열(국민의힘·영등포3)이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 청년과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2023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도문열 위원장은 고립·은둔을 극복한 청년들을 격려하고, 서울시 직원들과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지난 2023년 4월 ‘고립·은둔청년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의 결과를 확인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장에는 고립·은둔 청년이 직접 만든 미술작품, 뜨개 인형, 도자기 등과 활동사진, 시민분들의 응원 메시지도 전시됐고,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어 고립·은둔을 상태를 이겨낸 청년들과 그 가족이 극복 과정에 대한 경험과 이야기, 어려움 등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한편 이날 성과 공유회에는 지원사업 참여자와 고립·은둔 상태를 극복한 청년, 그 가족과 부모님을 비롯해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 은둔청년으로 구성된 ‘리커버리 야구단’을 코칭하고 있는 이만수 감독과 관련 단체 및 현장활동가 등이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문열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고립·은둔 청년 발굴과 지원정책을 선도해 온 서울시의 성과와 정책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준 청년들의 의지와 노력, 용기에 격려와 감사를 표한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행사를 마치며 “고립·은둔 청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줬다”며 사업 성과를 치하하고 “경기침체로 인해 내년 서울시 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 청년과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라고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문열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청년들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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