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왼쪽 여섯 번째)와 소방관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왼쪽 여섯 번째)와 소방관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비즈월드]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11일 63빌딩 연회장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에쓰오일은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원을을 수여했다.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권태진 소방위(53세·서울 특수구조단)는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권 소방위는 지난 2월 한남대교 남단 투신 사건에 출동해 하류 100m 지점 수면 위에 떠 있는 여성을 구조했다. 7월에는 한강대교에서 투신한 중년 남성을 하류 수면 위에서 구조했다. 올 한 해 권 소방위가 구조한 인명은 150여명에 이른다.

이 밖에 도기목 소방위(51세·대구 서부소방서) 등 영웅 소방관 7명은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는 “각종 화재, 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애쓰시는 소방관들의 활약을 보며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소방관들의 안전이 걱정됐다”면서 “소방관들의 고마움에 보답하는 회사의 소방영웅 지킴이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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