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약 18% 증가한 무역실적 달성…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아시아 8개국 진출로 K-펫푸드 선도, 수년 내 수출 1000억과 유럽 진출에 대한 포부 밝혀

충북 음성에 ‘반려동물의 식사를 위한 주방’이라는 콘셉트로 연간 최대 12만t(톤)의 펫푸드를 생산할 수 있는 ‘우리와 펫푸드 키친’. 사진=우리와주식회사
충북 음성에 ‘반려동물의 식사를 위한 주방’이라는 콘셉트로 연간 최대 12만t(톤)의 펫푸드를 생산할 수 있는 ‘우리와 펫푸드 키친’. 사진=우리와주식회사

[비즈월드] K-펫푸드 전문 기업 우리와주식회사(이하 우리와㈜)는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백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수출입국 60년,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선 올 한 해 세계 교역 둔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무역 업계와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수출의 탑’ 시상이 이뤄졌다. 

'수출의 탑'은 전년 7월부터 1년 동안 수출 신기록을 달성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우리와㈜는 올해 무역실적 약 6백만 불을 달성하며 ‘5백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8%가 증가한 수치로 올 한 해 펫푸드 업계의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최광용 우리와 대표는 “올해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현지 업체를 직접 방문하며 K-펫푸드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그런 노력이 쌓여 좋은 결과로 돌아온 것 같아 기쁘다”면서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수년 내 1000억원을 목표로 아시아를 넘어 인도·터키·중동은 물론 펫푸드의 선진국들이 포진된 유럽까지 K-펫푸드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8년 대한사료에서 펫 사업 부문으로 분리되어 설립된 우리와㈜는 2020년 충북 음성에 ‘반려동물의 식사를 위한 주방’이라는 콘셉트로 연간 최대 12만t(톤)의 펫푸드를 생산할 수 있는 ‘우리와 펫푸드 키친’을 열고, 국내 최고의 설비를 바탕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펫푸드를 제조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업계 최초로 ‘전 제품 품질 책임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동남아를 중심으로 8개국에 수출하며 K-펫푸드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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