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본 제무성 홈패이지
사진=일본 제무성 홈패이지

일본 재무성(財務省)은 지난 8월 8일 2018년 상반기 국제수지 상황 통계를 발표하고 이 기간 ‘지식재산권 사용료’의 국제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이번 국제수지 상황 통계는 일정 기간의 거주자와 비거주자 사이에서 행해진 모든 대외 경제 거래(재화, 서비스, 증권 등의 각종 경제 금융 거래와 그에 따라 발생하는 결제 자금 흐름 등)를 체계적으로 기록했습니다.

이번 통계에서 일본 재무성은 자국의 기업이 해외에서 받거나 해외에 지불한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가 확대되고 있으며 2018년 상반기 지식재산권 사용료 중 흑자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30.0% 증가한 1조5034억 엔을 기록했으며 이는 비교 가능한 1996년 이후로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라고 합니다.

업종별 동향은 불분명하지만 2017년의 과학기술 연구조사에 따르면, 기술의 수출로 얻은 금액의 1위는 자동차, 2위는 의약품 제조이었습니다. 특히 생산시설의 해외 이전을 추진해온 자동차 회사의 모회사와 자회사 간의 상호작용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8년 1월부터 3월까지 지역별 지식재산권 동향은 일본-유럽 사이의 수지 개선이 두드러져 흑자액이 전년 동기의 1.9배인 1275억 엔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유럽 중 특히 스위스와의 흑자가 9.9배로 확대됐으며 이는 일본 기업이 유럽 기업과 의약품 등의 연구개발을 제휴하는 동향이 반영된 것입니다.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에서 가장 금액이 높은 건 일본-미국 사이의 수지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2644억 엔이며, 일본-중국은 15.5% 늘어난 1534억 엔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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