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사장단 인사 이어 임원 인사 발표  
39세 상무·46세 부사장 등 신임 임원 평균 47.3세
소프트웨어·신기술 인재 등 젊은 리더 대거 발탁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비즈월드] 삼성전자가 미래 성장을 위한 세대교체를 위해 젊은 리더를 대거 발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사장단 인사에 이어 29일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이 내년도 삼성전자를 이끌게 됐다.

승진 임원은 지난해 총 187명보다 대폭 감소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물들이 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SW)와 신기술 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고 설명했다. 젊은 리더와 기술 인재를 바탕으로 세대교체를 가속화 하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마이크로 LED TV, 8K,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리딩한 손태용 디바이스경험(DX)부문 VD사업부 마이크로 LED 팀장과 갤럭시 S시리즈, 폴더블 등 주력 제품 하드웨어(HW) 개발을 주도한 김성은(53)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2팀장 등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세계 최초 게이트올어라운드(GAA·Gate All Around)를 적용한 3나노 제품 양산화 성공에 기여한 현상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차세대공정개발실장과 갤럭시 스마트폰의 펀치홀 등을 구현한 양병덕(52) DX부문 MX사업부 디스플레이그룹장 등 SW 전문가와 차기 신기술 분야 인력도 이번 인사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30대 상무 1명과 40대 부사장 11명이 나왔다. 신임 임원 평균 연령은 47.3세며 갤럭시 S시리즈 선행 개발을 주도한 손왕익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1그룹 상무는 39세로 이번 인사 명단에서 유일한 30대다. 또 최연소 부사장 승진자는 황인철 DX부문 MX사업부 AI개발그룹장으로 46세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다양성을 갖춘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과 외국인 승진 기조도 유지했다. 이영아 DX부문 VD사업부 차세대UX그룹장, 송문경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 D2C센터 오퍼레이션그룹장 등 여성 인재 6명이 상무로 승진했으며 찰리장 DX부문 CTO 삼성리서치 6G연구팀장은 외국인 상무가 됐다.

이번 인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DX]

◇부사장 승진

▲강동훈 ▲강태우 ▲김성은 ▲김평진 ▲김형로 ▲박태상 ▲배일환 ▲백종수 ▲서보철 ▲손태용 ▲심재현 ▲양병덕 ▲여태정 ▲육근성 ▲윤영조 ▲윤주한 ▲이승엽 ▲이주형 ▲이형우 ▲임성택 ▲정진국 ▲정혜순 ▲조성훈 ▲차경환 ▲최동준 ▲최순 ▲홍경선 ▲황인철

◇상무 승진

▲고현목 ▲곽원근 ▲김경택 ▲김범준 ▲김상현 ▲김수연 ▲김재관 ▲김종현 ▲김종현 ▲김한조 ▲나원만 ▲명승일 ▲문준기 ▲박상영 ▲박영민 ▲박은중 ▲박형신 ▲박환홍 ▲배윤수 ▲백혜성 ▲서현석 ▲손왕익 ▲송문경 ▲신병무 ▲안영모 ▲윤기영 ▲윤성현 ▲이광재 ▲이규철 ▲이명재 ▲이선웅 ▲이승환 ▲이영아 ▲이재호 ▲이태호 ▲이현수 ▲임윤모 ▲장경모 ▲전형민 ▲정석희 ▲정세환 ▲정진희 ▲정홍욱 ▲조근수 ▲천홍문 ▲최명진 ▲최민기 ▲최상선 ▲최연호 ▲최원서 ▲최종민 ▲한석근 ▲허정철 ▲Charlie Zhang

◇마스터 선임

▲김세현 ▲양칠렬 ▲이해준 ▲천정남 ▲홍태화

[DS]

◇부사장 승진

▲강동구 ▲강석채 ▲김동욱 ▲김성한 ▲김일룡 ▲김중정 ▲박상권 ▲박세근 ▲서원주 ▲성덕용 ▲오재균 ▲윤하룡 ▲이승재 ▲이정삼 ▲이종호 ▲이한관 ▲전신애 ▲조학주 ▲편정우 ▲현상진 ▲황완구 ▲황희돈 ▲Balajee Sowrirajan

◇상무 승진

▲권기록 ▲권기성 ▲김병승 ▲김석영 ▲김인철 ▲김태영 ▲김형옥 ▲김희열 ▲남덕우 ▲문석진 ▲문태호 ▲박상욱 ▲선종우 ▲우준명 ▲우현수 ▲윤상용 ▲이명준 ▲이병현 ▲정성훈 ▲정춘화 ▲조근휘 ▲최종근 ▲최효석

◇펠로우 선임

▲Shigenobu Maeda

◇마스터 선임

▲김락환 ▲김태곤 ▲박창민 ▲성유창 ▲심지혜 ▲이찬민 ▲이천안 ▲정재훈 ▲지대현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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