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스마트보안등’, ‘4대지천 야간경관 개선’ 등 예산 확보해야

김용일 시의원이 질의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김용일 시의원이 질의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비즈월드] 김용일 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4)은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2024년도 디자인정책관 예산안 질의에서 ‘골목길 스마트보안등’ 사업과 ‘4대지천 야관경관 개선’ 사업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예산의 지속적인 확보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스마트보안등’ 사업은 일반 골목길이나 주거안심구역, 안전취약지역에 설치되고 있으며 안심이(앱)과 연동돼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밝아지고 긴급상황엔 깜빡거려 위치를 알려주는 등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도 ‘스마트보안등’ 사업 예산은 18억2800만원이었으나 2024년도 예산편성안은 2200만원이 감액된 18억600만원 이었다.

김 의원은 시민 안전에 필수적인 사업의 예산은 삭감하고 빛 관련 문화행사인 ‘광화문 빛축제’ 예산은 작년 대비 올해 13억원을 증액한 것을 지적하며 “관광 활성화 도모를 위한 취지는 이해하겠으나 최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자주 발생한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보안등’ 사업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김 의원은 올해 추진 중인 ‘4대 지천 야간경관 개선사업’의 2024년도 예산이 전액 삭감된 점을 지적하며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연가교와 홍남교 외에도 내년에는 사천교까지 확대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천교 주변은 여름에 특히 활엽수가 많아 보행로가 어두워진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4대지천 야간경관 개선사업’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디자인 국제포럼’사업의 2023년도 추진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개최된 국제포럼 행사 현장에서 직접 참여한 소감을 이야기하며 “디자인 포럼에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특히 눈에 띄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내년에도 훌륭한 연사 초빙으로 청년들의 생각이 터닝포인트가 될만한 기회를 마련해달라”고 격려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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