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가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가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비즈월드]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시설공단 도로환경처에서 관리하는 목동기지(양천구 목동동로 316-6) 현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제설대책 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 관련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 일정에서는 제설작업에 투입되는 실제 장비들의 시연이 이루어졌으며 대책 상황실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후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제설작업을 위해 운용되는 장비는 제설제 및 염수를 살포할 수 있는 중·대형 살포기 등을 비롯해 결빙이 우려되는 경우 원격으로 염수를 살포하는 자동염수분사 장치가 있다.

공단이 관리하는 제설구간은 동부간선도로 등을 포함한 10개 노선 총 80.5㎞에 이르며 제설 기간 중에는 목동을 비롯한 탄천, 태릉, 구룡, 서초, 당산, 정릉, 소하JC 총 8개소의 제설기지가 운영된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공단의 재설대책 관련 장비 상태를 점검하고 종합적인 재설대책 관리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제설작업 인력에 부족함은 없는지 공단 및 도로사업소 간 유기적인 제설작업 분업체계 확립을 요청다. 이 밖에 염수탱크 용량 문제, 면밀한 기상 예측을 통한 제설제 도포 등 선도적인 제설작업 시행을 주문했다.

박중화 교통위원장(국민의힘, 성동1)은 “겨울철 강설시 신속한 제설작업은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으로 현장방문을 통해 이를 점검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대설 및 기습 강설시 자동차전용도로가 마비되면 시민들의 피해와 사회적 손실은 걷잡을 수 없다. 도로 주요 지점에 염화칼슘 등을 비치하고 신속한 비상상황 전파와 제설 조치를 통해 겨울철 교통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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