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매출 규모는 감소했으나 최근 3년간 수익성 개선의 지속적인 성과 이어가
수익성 개선의 지속적인 성과 달성, 24년 북미를 넘어 유럽 시장으로 진출 가속화
“24년 농업 토털 솔루션 플랫폼(Total Solution Platform)으로 도약할 것”

글로벌 농기계 전문 기업 ‘TYM(대표 김희용·김도훈 / 구, 동양물산기업)'은 20일 2023년 3분기 실적분석 보고서를 내놓으며 이와 함께 2024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TYM
글로벌 농기계 전문 기업 ‘TYM(대표 김희용·김도훈 / 구, 동양물산기업)'은 20일 2023년 3분기 실적분석 보고서를 내놓으며 이와 함께 2024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TYM

[비즈월드] 글로벌 농기계 전문 기업 ‘TYM(대표 김희용·김도훈 / 구, 동양물산기업)'은 20일 2023년 3분기 실적분석 보고서를 내놓으며 이와 함께 2024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는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기조가 유지되면서 소비심리가 대폭 위축됐다. 이처럼 국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TYM 측은 북미 중심의 견고한 매출 구조를 유지하며 매출원가율 개선으로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2023년 3분기 매출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p(포인트) 감소한 72%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0.9%, 8.5%로 동종업계 대비 높은 수익성 지표를 보이며 최근 3년 동안 수익성 개선의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갔다고 한다.

재무건전성 역시 꾸준히 향상됐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재무 구조의 체계를 단단히 확립했다. 안정성 재무지표인 부채비율 및 차입금비율은 각각 127%와 69%를 기록하며 개선세를 지속했다. 

부채 비율은 200%를 상회했던 지난 2021년과 다르게 절반이 줄어든 100% 초반대를 유지하며 변동성이 높은 경제상황에 잘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채권회수 강화 정책을 통해 영업현금흐름 또한 개선하며 내실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TYM은 ▲북미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Dealer’s Choice Award) 4년 연속 1위 선정(‘20~’23) ▲북미 우수 딜러업체 초청을 통한 상호교류 증진 및 파트너십 구축 ▲업계 최초 온라인 고객 서비스 ‘챗봇’ 오픈 및 국내외 수석 엔지니어 발굴을 위한 교육과 선발대회를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 및 고객 만족도 제고 등 2023년 3분기 탁월한 경영 성과를 거두며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TYM은 2023년 북미에 출시한 T115, T130 중대형 트랙터를 시작으로 북미 딜러망을 더욱 확대해 북미 중대형 트랙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외 농기계 박람회 참여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진행 중이며 지난 12일 개최된 유럽 최대 규모 농기계 박람회 ‘2023 아그리테크니카’에 국내 농기계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해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활로 개척을 가속화했다. 

오는 2024년에도 TYM만의 혁신적인 품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완성한 미래의 트랙터로 북미를 넘어 세계 시장 1위를 거머쥐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며, 2026년까지 유럽 거점 국가에서 각 지역별 인사이트에 따른 세부전략을 펼쳐 시장점유율을 10%까지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TYM 관계자는 “올해 자율주행 농기계(1·2단계) 트랙터와 이앙기 국가 검정을 통과하고 24년 상반기 국내 최초 자율주행 농기계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면서 “자회사인 TYMICT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도화된 자율주행, 텔레매틱스, IoT(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확보하며 농업 데이터 서비스를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등 TYM 농업 생태계를 단단히 구축해 글로벌 농업 토털 솔루션 플랫폼(Total Solution Platform)으로 힘차게 도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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