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2023'에 스마트 LED 사이니지 공급
 F1 로고 모양의 초대형 스마트 LED 사이니지 루프톱에 선봬

삼성전자가 '포뮬러 원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2023'에서 초대형 스마트 LED 사아니지를 선뵀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포뮬러 원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2023'에서 초대형 스마트 LED 사아니지를 선뵀다. 사진=삼성전자

[비즈월드] 세계 최고 자동차 경주대회에 삼성전자가 등장해 업계 안팎의 이목지 집중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포뮬러 원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2023(Formula 1 Las Vegas Grand Prix 2023)'이 열렸다.

이 대회는 41년 만에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다. 삼성전자는 이 현장에 초대형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공급했다.

관람객들은 경기장 전역에 설치된 삼성전자 디스플레이를 통해 레이싱 영상 등을 관람했다. 특히 총 면적이 약 2617㎡에 달하는 F1 로고 모양의 LED 사이니지가 경기장 빌딩 루프톱(Rooftop)에 수평으로 설치됏다.

이 사이니지는 강렬한 태양빛 아래에서도 최대 밝기 8000니트와 HDR10+ 기술을 갖췃으며 147m 길이로 축구 경기장 길이보다 길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F1 건물의 외벽 ▲총 3개의 대형 관중석 스크린 ▲출입구 및 레이싱 일부 구간에도 LED 사이니지를 설치, 관람객이 역사적인 레이스를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도왔다.

삼성전자가 이번 F1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에 공급한 총 LED 모듈은 2만5000여 개로 모두 합치면 라스베이거스 F1 트랙(약 6.2㎞)을 두 바퀴 반을 돌 수 있을 만큼 긴 길이다.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첨단 디스플레이로 글로벌 고객에게 색다른 관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홈구장 체이스센터(Chase Center) ▲미국프로풋볼(NFL)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차저스의 홈구장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 필드(Citi Field) 등 미국 내 주요 스포츠 경기장에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최경식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은 "세계인의 스피드 축제인 F1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에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대거 공급해 행사를 빛내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경기장 뿐만 아니라 옥외광고와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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