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보름 대웅제약 인사기획실장이 지난 15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함보름 대웅제약 인사기획실장이 지난 15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비즈월드] 대웅제약(이창재·전승호)은 최근 열린 ‘2024 GPTW 전략수립 콘퍼런스’에서 ‘일하기 좋은기업 문화’ 관련 노하우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GPTW는 ‘일하기 좋은 기업(Great Place To Work)’의 약칭으로 국내·외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을 조사하고 선정하는 컨설팅 기관의 이름이기도 하다.

지난 15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대웅제약은 ‘자율’과 ‘성장’을 핵심가치로 하는 차별화된 기업문화와 인사 노하우를 ‘모범 사례(Best Practice)’ 형식으로 풀어 국내 기업들에게 전했다.

대웅제약은 ‘2023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중 특별 우수사례 발표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발표는 ‘일하기 좋은 기업 구현과 인재 채용 전략’을 주제로 함보름 대웅제약 인사기획실장이 진행했다. 함 실장은 대웅제약의 기업문화는 ‘자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직원의 성장을 우선’하는 것이 핵심임을 강조했다. 또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채용설명회와 기업탐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웅제약만의 기업문화와 제도를 적극 알리는 등 인재채용 전략을 전하기도 했다.

대웅제약은 실제로 ‘자율과 성장’을 회사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고유의 기업문화 ‘대웅 Way’를 인사 주요제도에 반영해 일하기 좋고 일 잘하는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기업문화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알려진 GPTW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수상, 신뢰경영 대상 수상,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 밀레니얼이 일하기 좋은 기업 등으로 계속 선정되어 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8년부터 여성가족부로부터 4회 연속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으며 지난해에는 가족친화최고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대웅제약은 기업문화 첫 번째 핵심가치인 ‘자율’을 위해 직원들이 일하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몰입하여 일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본사를 포함해 공장, 연구소, 해외지사까지 모든 사무공간에서 직원 스스로 업무 목적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업무 공간을 선택하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했으며 어떠한 장소에서도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사내 IT 인프라를 구축, 결재 프로세스도 간소화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 ‘코워킹스페이스’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글로벌마인드도 키울 수 있는 워케이션(Workation) 제도를 준비 중이기도 하다. 또 ‘유연근무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정착시켜 직원들이 출퇴근 시간으로 눈치보지 않고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제대로 일하고 제대로 쉬는’ 문화를 조성해 직원들이 더욱 몰입하고 성과 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율적으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휴가 사유를 묻지 않는 것은 물론 5년 근속마다 직원에게 1개월 유급휴가를 부여하고 최대 100만원의 자기계발 비용을 지원하는 ‘장기 리프레시휴가’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두 번째 핵심가치 ‘성장’을 위해 대웅제약은 육성형 피드백, 직무급,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제도 등을 내재화했다. 모든 임직원이 최소 1달에 1번씩 진행하는 ‘육성형 피드백’은 높은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과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잘한 것은 무엇이고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 함께 대안을 찾음으로써 직원 개개인이 일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공정·투명·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월별 피드백의 결과들이 누적돼 반기·연간 종합평가에 반영되게 하고 목표수립, 성과리뷰 등을 피어그룹(peer group)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 나이, 근무연한,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역량과 성과만으로 합리적인 보상이 이루어지는 ‘직무급 제도’를 정착시켰다. 이를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인재는 과감하게 발탁하여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의 성장과 공정성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직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는 반응이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 다방면에서 커리어 성장을 희망하는 직원의 경우에는 본인이 직접 계획을 세워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며 전문성과 인사이트를 키울 수 있도록 하는 CDP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직원들의 입장에서 볼 때 현재 업무와 연관된 선∙후행부서를 두루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모범 사례 발표를 통해 대웅제약이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일하기 좋은, 일 잘하는 회사로 인정받아 뜻 깊다”며 “나아가 대웅제약 기업 문화가 국내·외 기업들에게 벤치마킹의 사례로 회자될 수 있도록, 대웅제약은 관련 제도를 더욱 활성화시켜 ‘일하기 좋은, 일 잘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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