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연합회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청년CPR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한국YWCA연합회 제공
한국YWCA연합회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청년CPR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한국YWCA연합회 제공

한국YWCA연합회(회장 한영수)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대전 청소년자연수련원에서 2박3일간 개최하는 '청년CPR캠프'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캠프는 '심폐소생술(CPR)'에서 명명된 것처럼 청년들이 진정한 쉼을 통해 '살맛'을 되찾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CPR은 청년들의 연대(Conncet), 청년들을 위한 쉼과 놀이(Play), 청년 스스로에 의한 회복(Recover)을 뜻하기도 합니다.

한국YWCA는 이번 캠프를 통해 청년들에게 진정한 '쉼'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권리를 되찾는 재활프로젝트로 '아무도, 아무 것도'를 선보입니다.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혼자만의 컬러링북, 책읽기, 명상 등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땀을 흘리고 식히며 몸의 활력을 되찾는 '소소한 운동회' 하늘과 별을 보지 못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별빛 가득한 여름밤을 선물하는 '별빛음악회' 등이 여유를 찾아줍니다. 또  평소 고민을 묻어버릴 수 있는 '고민묘지' 등의 청년들의 '살맛'을 충전하는 프로그램도 이어집니다.

이와 함께 사람이 책이 돼 다양한 주제를 나누는 '사람책방'은 서로의 격려와 연대로 청년들이 다시 일어서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각기 다른 경험을 지닌 청년들이 젠더, 페미니즘, 성(性), 인권 등 삶과 관련된 주제를 놓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청년CPR캠프는 YWCA 회원뿐 아니라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3일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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