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송과 서울 서초유스센터는 최근 청소년들을 위한 혁신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서울 서초유스센터
닥터송과 서울 서초유스센터는 최근 청소년들을 위한 혁신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서울 서초유스센터

[비즈월드] 닥터송과 서울 서초유스센터는 최근 청소년들을 위한 혁신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초유스센터는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서초스마트유스센터’를 비전으로 스마트 전략을 통해 4차 사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과 청소년들의 참여를 지역사회로 이어주는 맞춤형 청소년 활동을 운영하는 청소년 센터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소년들의 고민을 AI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키오스크를 도입키로 했다. 

키오스크는 서초유스센터 5층에 위치한 청소년 전문 상담시설로 청소년 상담, 스마트 마음돌봄 등을 운영하는 스마트맞춤형정서지원센터에 설치된다. 이 AI 키오스크는 닥터송의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 지능형 에이전트 엔진을 토대로 개발됐다고 한다. 

자체 개발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고민에 대해 묻고 주제를 분류하고 챗GPT를 연동해 명언, 위인, 철학자, 명상법, 추천행동 등의 조언을 생성·제시한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고민을 말하면 상황에 부합하는 도움말을 다양한 모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어려운 고민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은 언제든지 키오스크를 통해 속마음을 털어놓고 필요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AI 키오스크는 특히 고민을 상담하는 청소년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함과 동시에 입력된 고민을 분석해 다양한 정신건강 키워드에 맞는 통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키오스크를 도입·운영하는 기관은 이용자들의 고민 주제와 심각도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폭력이나 따돌림, 자해, 자살 등 위기 단계에 맞는 적절한 대면 상담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서초스마트유스센터와 닥터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과 복지 향상에 AI 기술을 활용한 연구와 개발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신의 고민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되고 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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