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삼성전자는 오는 19일부터 대형 가전제품 배송 시간대를 소비자가 직접 지정할 수 있는 '시간 맞춤 설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삼성닷컴을 통해 TV·냉장고·세탁기·건조기·공기청정기 등 설치성 가전제품 구매 시 품목·수량·일정에 따라 최소 2만원에서 최대 5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배송 받는 시간대를 2시간 단위로 지정할 수 있으며, 구매일 기준 최대 7일 내 희망 배송일과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고객들이 제품 수령 시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배송일에 개인적인 일정을 조정할 수 있고 배송 당일 제품 수령 시간을 몰라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관계자는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시간 맞춤 배송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희망 배송일 서비스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시간대까지 설정할 수 있는 맞춤 배송으로 고객들이 더욱 차별화된 배송 및 설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