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 회의 주재

사진=포스코그룹
사진=포스코그룹

[비즈월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정책 두 날개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 회의를 주재했다.

최 회장은 세계철강협회장 자격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회원국사들은 세계 철강업계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회원사 간 연대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정책, 두 날개로 함께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탈탄소 기술 공동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사 간 공통 과제를 도출하고 기술 개발 진행 속도를 높여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 오는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혁신 기술 콘퍼런스에서 공동 R&D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이들은 미래 자율주행차 차체 솔루션 개발,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방식의 국제표준 동향, 세계 철강 수요 전망 등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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