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잇(THE8)은 중국 거대 SNS 플랫폼인 ‘더우인(DOUYIN)’과 손잡고 한국 패션 이커머스 활성화를 위한 ‘더우인 글로벌 이커머스 K패션 소싱데이’ 행사를 오는 27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더에잇(THE8)
더에잇(THE8)은 중국 거대 SNS 플랫폼인 ‘더우인(DOUYIN)’과 손잡고 한국 패션 이커머스 활성화를 위한 ‘더우인 글로벌 이커머스 K패션 소싱데이’ 행사를 오는 27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더에잇(THE8)

[비즈월드] 더에잇(THE8)은 중국 거대 SNS 플랫폼인 ‘더우인(DOUYIN)’과 손잡고 한국 패션 이커머스 활성화를 위한 ‘더우인 글로벌 이커머스 K패션 소싱데이’ 행사를 오는 27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더우인은 한국에서 틱톡(TikTok)이라고 알려진 플랫폼의 중국 버전으로 하루 활성화 사용자가 8억명을 넘어서고 인플루언서(왕홍) 라이브 커머스로 상품을 광고·판매한다는 점에서 틱톡과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더우인 관계자는 “더우인의 글로벌 이커머스는 창립 2년 반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플랫폼 거래액이 1조5000억 위안(한화 275조원)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특히 한국의 뷰티, 패션 제품들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아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우인의 K-패션 카테고리 활성화를 이끌어갈 브랜드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10월 27일 서울 동대문 DDP패션몰에서 열리는 이번 소싱데이는 중국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패션기업 100여개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일 오전 세션에는 중국 시장 분석,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 소개 등으로 이어지며 오후에는 이 행사의 주관사인 THE8의 소개와 스토어 운영교육, 마지막 세션은 브랜드 상점 운영사의 1대1 면담과 상담이 이뤄진다.

이 행사의 기획과 주관을 맡은 THE8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 패션의 가치와 명성에 비해 중국 시장의 진출이 저조하고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점이 늘 숙제로 남아 있었다. 그 원인은 많겠지만 각 기업들이 혼자의 힘으로 시장을 공략함으로써 겪어야 하는 장애 때문에 좌절하고 실패한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THE8은 ‘더우인’이라는 중국의 든든한 버팀목과 손을 잡고 진출기업들의 충실한 가이드 역할은 물론 늘 동반자의 정신으로 함께 하고자 이번 행사를 주관하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THE8은 이 행사의 감동 여진효과를 기대하AU 오는 11월 중국 유명 왕홍 33명(예정)을 초청해 실제로 한국 제품을 라이브를 통해 판매하는 ‘NOVEMBER 왕홍 페스티벌’을 실행함으로써 명실상부한 K-패션 부흥을 꾀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비즈월드=이서윤 기자 / leesu@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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