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KT&G(사장 백복인)는 11일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3.0(lil HYBRID 3.0)’의 판매처를 전국 모든 편의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출시된 릴 하이브리드 3.0은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lil MINIMALIUM)’과 온라인 판매처 ‘릴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 8월에는 서울과 6대 광역시, 세종·경기도 일부 지역 편의점 약 2만6000개로 판매가 확대됐다. 이어 11일부터 판매처가 추가됨에 따라 전국 5만2000여 개 편의점에서 릴 하이브리드 3.0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릴 하이브리드 2.0’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릴 하이브리드 3.0은 기존 기기에 적용됐던 청소 불편 해소와 고속충전, 스틱 삽입 시 자동 예열되는 ‘스마트온’ 기능에 더해 세 가지 흡연 모드와 ‘일시 정지’ 기능이 추가됐다.

릴 하이브리드 3.0은 하나의 기기로 릴 하이브리드 2.0과 퍼포먼스면에서 동일한 ‘스탠다드 모드’, 강한 임팩트의 ‘클래식 모드’, 예열 시간을 10초로 단축한 ‘캐주얼 모드’ 등 세 가지 유형의 흡연이 가능하다. 또 최대 2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디바이스 사용을 일시 정지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기기 전면에 컬러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배터리와 카트리지 잔량 등기기 작동에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베젤이 외관 전체를 관통하도록 디자인해 시각적 통일감도 느낄 수 있다.

편의점에서는 ‘지알로 옐로우’와 ‘카민 레드’ 2개 컬러를 판매한다. 릴 미니멀리움과 릴 스토어에서는 편의점 2종을 포함해 ‘비앙카 화이트’, ‘누아르 블랙’ 등 총 4개 컬러의 구매가 가능하다.

KT&G는 같은 날 릴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전용스틱 ‘믹스 블루썸(MIIX BLUSOME)’ 역시 전국 편의점에서 동시에 출시한다. 믹스 블루썸 출시로 릴 하이브리드 전용스틱은 총 10종으로 확대된다.

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은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KT&G만의 자체적인 혁신 기술이 적용된 릴 하이브리드 3.0 판매처를 전국 모든 편의점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