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신제품 안마의자 '팔콘'.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신제품 안마의자 '팔콘'. 사진=바디프랜드

[비즈월드] 바디프랜드(대표 지성규·김흥석)는 '2023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 안마의자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KCSI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고객만족도 조사제도다. 올해는 약 4개월 간 소비자 1만1546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 면접 방식을 통해 조사가 이뤄졌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대중화와 시장 성장을 크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며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내 수출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 안마의자 기업 최초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바디프랜드는 그 배경으로 바디프랜드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꼽으며 부설연구소 ‘헬스케어메디컬R&D센터’를 중심으로 마사지의 건강 증진 효과를 검증함과 동시에 세상에 없던 헬스케어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바디프랜드는 매출액의 5.3%인 111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집계된 연구개발비는 249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4.8%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1월 발행한 중견기업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 2.27%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바디프랜드의 최근 5개년 간 연구개발비는 100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단순히 의자에 앉아 마사지 받는다는 개념을 깬,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로보워킹 테크놀로지의 대중화를 실현하고 있다. 기존에는 닿기 힘들었던 코어 근육까지 자극할 수 있어 빈틈없는 마사지감을 느끼게 한다는 게 특징이다. 지난 5일 출시한 ‘팔콘’은 더욱 업그레이된 로보워킹 테크노로지가 탑재됐는데 사이즈는 1~2인 가구가 만족할 정도로 콤팩트하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오히려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가며 혁신 기술 연구에 매진했기 때문에 4년 연속 KCSI를 수상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그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미뤄뒀던 혁신적인 신제품들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안마의자의 로보워킹 테크놀로지 보급화에 힘쓰며 헬스케어가전 업계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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